개발자 취준생의 도메인에 대한 고민

박예선·2022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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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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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선순위... 빠른 취업이냐? 내가 원하는 도메인이냐?

취업준비를 하기전에는 도메인의 중요성을 몰랐다.
하지만 막막한 취업시장에 뛰어들고 나서는 이게 취준생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다.

도메인은 여러가지 뜻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도메인이란?
-> 어떤 제품을 어떤 시장에 제공하는가를 결정하는 제품시장 전략.
즉, 회사가 다루는 산업분야라고 하겠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알고, 그 분야에 관련된 회사에 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솔직히 취업이 급한 취준생에게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력서랑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물론 빨리 취업해서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키워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도메인을 다루는 회사에 취업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일할 때 도메인에 따라 동기부여에서 차이가 날 것 같아서
결국 일의 효율성, 개발자로서 성장속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

그래서 결론 : 개발자로서 첫 시작은 내가 좋아하는 도메인을 다루는 회사에서 하고싶다!
(그러면 취업준비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겠지..?ㅠㅠ)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도메인은 무엇일까

결론을 내렸으니 ⭐내가 좋아하는 도메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도 해야했다.
이 부분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물론 개발자뿐만 아니라 모든 취준생이.

하지만 나는 어렵지 않았다. 채용공고를 보면 확실하게 가슴뛰는 회사들이 있다.
관심사가 오히려 많은 편이라 애매할수도...?

좁은 주제로는 건강, 자기관리, 동물, 식품, 환경, 제태크, 업무/개인 일정관리 도구
넓은 주제로는 개인 또는 사회에 도움을 주는, 효율적이지 않았던 것을 효율적으로 바꾸는
이런 사업을 하는 곳에 관심이 가고 채용공고만 봐도 가슴이 뛴다

원래 건강, 자기관리 같은 사람에 관련된 것만 관심있었는데
동물건강에 관련한 사업을 보고 난 후는 아, 난 그냥 생물에 관심이 있구나 하고 깨달았다.
아직 본 적은 없지만 식물에 관한 사업도 재밌을 것 같다...!

(여기는 TMI)
직군은 다르더라도 관심사라는 것은 달라지지 않는 것 같다.
노션, 슬랙 같은 프로그램을 아주 좋아한다.일정이나 계획관련 앱도 많이 사용해봤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정보를 많이 찾아보기도 하고
개발공부를 하기 전에는 건강, 자기관리, 식품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대학 전공은 식품영양과, 고등학생 때는 생명과학을 제일 좋아했고 ㅋㅋ
어렸을 때 장래희망은 선생님, 사회복지사, 대통령 등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아무튼 부트캠프에서 하루하루 코드만 생각하며 공부하다가
취업준비를 하려니 정말 막막했는데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이해를 좀 한 것 같다.


도메인 뿐 아니라 직무, 조직문화, 연봉, 근무지역, 동료 등 고려할 게 많겠지만
취업준비가 길어지더라도 좋아하는 도메인의 회사를 가자는 결론을 내니 방향성이 조금 잡혔다.
다른 건 아직 모르겠지만... 얼른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일하고 싶당... 화이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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