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이 배움의 과정이었고, 성장하는 발판이었다. 개발을 접하고 나서 처음으로 협업을 하는 과정을 알 수 있었다. 협업하기 위한 다양한 툴들도 사용하고 있다. 노션, 슬랙, 디스코드를 활용하고 있고 내가 개발을 배우기 이전에 이러한 협업 툴을 익숙하게 사용하기 위해 또 학습하고 있다. 모르는 것이 대부분이고 새로운 것 투성이지만 내 주변에 함께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제는 혼자서 끙끙대지 않아도 된다! 너무나도 큰 행운이지 않을까.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 모르는 건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질문의 내용이 퀄리티가 있어야 한다고 느끼고, 정작 필요한 디테일한 질문이나 사소한 질문들을 하면 '이런 것도 몰라?'로 되돌아올까봐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적극적으로 질문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고, 정말 기초적인 부분들도 차근차근 알려주는 사람들이 생겼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던지고서 말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성된 분위기에서 지내고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그렇기에 나도 더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3월에 우려했던 것처럼 일을 벌려놓은 것에 대해서 열심히 수습하는 한 학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6월인 지금 4월의 회고를 적는 것을 보아 밀리는 부분들도 있고 모든 것을 다 가지려고 하다보니 정작 다 애매해져서 얻지 못하는 것들이 생기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서 잠시 놓아주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