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Data를 이용하는 방식에 대해서 공부했다. 어제까지 스프링의 데이터베이스 관련한 부분을 공부했기에 정말 혁신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메서드의 이름 만으로 내가 따로 구현을 하지 않고도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sql 쿼리문을 너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스프링 데이터를 공부하면서 왜 스프링이 프레임워크인지 절실히 느꼈다. 이전에 예습으로 sql문을 2~3개 정도 만들었는데 굉장히 유사한 구조지만 WHERE의 조건이 조금 다른 것처럼 약간의 부분만 다른 sql문이 많았다. 그리고 이런 작은 차이만을 가진 sql문을 위한 메서드의 구현 부분을 매번 만들었는데 스프링은 이런 비슷한 구현 부분을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만들어서 우리에게 제공해준다니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Query나 @Modifying같은 어노테이션을 통해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아쉬운 부분마저 채워줄 수 있기에 상당히 잘 만든 프레임워크라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 네트워크를 공부하려고 했는데 진행하고 있는 다른 공부가 많아서 일단 미루어두었는데 이번 기회로 다시 시작했다. 일단은 모두의 네트워크라는 그림책으로 먼저 공부를 하고 있다. 공부라고 표현하기도 조금 애매한 엄청 얇은 지식을 배우기에 적합한 책이라서 빨리 읽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생각보다 진도를 많이 못나갔다. 운영체제나 구조 부분도 공부하고 자바, 스프링 같은 것도 공부해서 나름 쉬울 것 같았는데 모르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어서 조금 당황했다. 오늘은 랜이나 왠 같은 아주 기초적인 네트워크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에 공부했다. 너무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공부할 예정이다.
혼공 운영체제 책을 마무리 하였다. 이전에도 거의 다 읽었는데 마지막 파일 시스템 부분을 남겨 둔 상태였기에 마무리 했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애매하게 남겨둔 부분을 마무리 지은 기분이다. 공부를 하면서 운영체제를 처음 공부해서 그런가 책의 후반부로 갈 수록 메모리 주소가 너무 헷갈린다. 오늘 공부하면서도 메모리 주소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데 왜 이렇게 헷갈리는지 다시 공부하는 과정에서는 메모리 주소 개념을 조금 더 잘 잡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
운영체제에 대한 강의로 멀티 프로세싱과 멀티 스레드에 관한 것을 공부했다. 책을 통해서 아는 내용이었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 강사님이 액셀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pc(피시 카운터)와 같은 것들이 어느 주소를 가르키고 있는지 설명해주셔서 조금 좋았다. 그래도 아직은 이해는 되지만 뭔가 설명해보라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든다. 나중에 내가 다시 채워 넣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을 공부하고는 싶은데 공부할 방법을 잘 몰라서 조금 걱정이다. 공룡책이 좋다고는 하나 너무 두껍고 영문책이라서 내가 지금 당장 공부하기에는 너무 깊이가 깊지않나 생각이 든다. 강의를 듣고 나서 많은 고민이 생겼다.
저번 달 말부터 시작한 공부들이 마무리 되어 가고 있어서 조금 기분이 좋다. 원래는 설 전에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조금 늦어져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이 자랑스럽다. 다음 공부들을 어떻게 진행할지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