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블릿을 이용한 기본적인 CRUD 기능을 가진 게시판을 구현하는 공부를 했다. 스프링에서도 만들어 봤던 것이고 이전에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구현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었기에 Connection pool이나 preparedstatment 같은 연결 부분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면서 공부했다. 확실히 이런 부분은 거의 암기 수준의 내용이 크다고 생각한다. 어디서 설정을 불러올리 암기하지 못한다면 내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용하지 못하니까 암기 해야하는 부분인데 조금 짜증나지만 별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html에서 script로 먼저 <input>
의 입력값을 검증하고 <form>
을 검증하는 방식을 배웠다. 사실 이런 부분들은 내가 웹을 공부하기 전에 먼저 공부했어야 하는 내용인데 생각해보면 그냥 읽을 줄만 알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이런 기초적인 부분을 모르는 것이 부끄러웠다. 빠른 시일내에 javascript랑 jquery의 기초 정도는 공부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손목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책 정리를 거의 못했다. 아니 그냥 못했다고 봐도 될 정도다. 책을 시간 날때마다 보기는 하는데 확실히 여러 번 보는 것이랑 글로 작성하는 것이랑 지식의 깊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당분간은 책 정리를 못할 것 같다. 일단 손목을 좀 쉬게 둬야겠다.
똑같이 문제를 몇 개 풀었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문제를 푸는 방식에 익숙해졌다. 확실히 지식을 아는 것과 이런 문제를 푸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약간 고등학생 때가 생각나는 기분이 들었다. 오늘은 공부를 하면서 문제를 잘 읽는 법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 강사님도 문제를 읽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코딩 테스트 시간을 5시간 주는데 문제 읽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하셨기에 오늘은 문제를 꼼꼼히 읽어보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최대한 잘게 쪼개는 일도 해보고 이를 토대로 맞춰보는 일도 해봤다. 그리고 오늘 가장 큰 얻어 간 점은 내가 스스로 tmp, prev를 떠올렸다는 것이다. 사실 공부를 코테 공부를 하고 다른 사람들 코드를 몇번 보면 좀 잘 풀었다고 생각되는 코드에서 이런 부분들이 보였는데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이것을 내 코드에 적용했다. 이제 겨우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코테 강사님이 정말 잘 가르쳐 주신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일단 저번 주에 했던 내용들을 복습하고 완전 탐색 알고리즘에 대해서 공부했다. 그 중에서도 그리디 알고리즘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상태에서 최적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뒤에 어떻게 되고는 상관없고 현재!!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강사님께서 이런 부분들을 정말 잘 짚어주셔서 내가 문제를 해석하는데 무엇에 집중해야하는 지 정확하게 알려주셨다. 그리고 그리디 알고리즘은 많이 풀어보며 유형을 많이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셔서 앞으로 예제를 많이 풀어볼 예정이다. 그리고 이외의 완전 탐색 알고리즘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BFS / DFS 부분은 내일 할 예정이고 나머지 순열이나 브루트포스 비트마스크에 공부했는데 브루트 포스는 그냥 노가다니 그럴려니하는데 나머지 부분은 따로 공부에 시간을 내야할 것 같다.
손목 때문에 걱정이 많은 하루였다. 손이 너무 저린다.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적극적으로 하고 조금은 휴식을 줘서 상태를 좋게 만드는 일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
오늘은 공부를 하면서 그래도 내가 해온 일들이 나를 성장시키고 있는 일이라는 것을 체감한 하루였다. 코테도 무식하게 풀려고 노력했던 일들도 결국은 나를 조금씩이라도 성장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방법을 잘 알았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많은 성장을 했다. 토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부족함을 느낀 일이 많아 몸부림 쳤던 일들이 나를 성장시켰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뿌듯했다.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