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길고길었던 1,2주차 역기획-개선이 끝나고 3주차 기능 기반 역기획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1,2주차는.....2주동안에 이걸 진짜 다해야하는게 맞아?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속된 말로 "진짜 X나온다...🤮"라는 말이 팀원들끼리 나올정도였다.
그래서였을까? 이번 3주차는 각 팀에 주제가 직접 주어졌고, 해결해야하는 범위도 엇, 이건 합리적인데?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난이도가 내려간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것은 어려운 것...
과연 주어진 주제 " 카카오톡의 펑"이라는 기능을 내가 카카오톡의 기획자 입장에서 역으로 잘 생각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으나, 역시 팀원들과 함께하면 못해낼 것은 없다.😋😋😋
팀원분들이 모두 리서치도 열심히 해오시고, 각자의 장점을 잘 발휘해주셔서 무사히 마무리가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펑'이라는 기능을 뜯어보았는지 레스기릿..!!
카카오(사업자)의 페인포인트
광고로 인한 플랫폼 수익의 중요성 부각
카카오 수익관련 자료
Z세대 유저 페인포인트
Z세대로 범위를 한정한 이유?
국민 앱 지위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유저 ‘Z세대’
앱 입지에 대한 위기감 (서비스 확장 측면, 사용자 이탈률)
: ‘대세 숏폼’ - 앱 이용자 이탈방지 및 체류시간 확보 (*체류시간은 광고 수익에 영향을 준다)
10대는 카카오톡을 필수 메신저 앱으로 생각하지 않음
⇒ 국민 앱 지위 유지를 위해서 Z세대에서 커뮤니케이션 앱으로서 입지 확고히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해당 세대를 주 타겟으로 설정
메신저 기능 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컨텐츠 부족
Z세대의 가볍게 일상을 공유하고자 하는 니즈 충족
1-1. 위와 같이 판단한 근거는 무엇인가요?
여기서 잠깐,!✋🤚 멘토님의 어드바이스 no.1
-기사보다는 IR자료같은걸 찾아서 첨부하면, 비즈니스적으로 더 많은 고민을 했구나 하는 부분이 보일 수 있다.
-기술블로그나 개발자 컨퍼런스 등을 참고해보면 힌트가 되는 부분이 많다. (개발자 블로그(우아한형제들) ,ifKakao 같은 행사 등)
카카오(사업자)의 페인포인트
카카오톡의 수익성 약화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
- 광고 노출 채널 확장의 한계
- 사용자 인터페이스 내에 광고 배치 공간 확보의 한계
- 개인정보보호법강화로 맞춤형 광고 제공의 한계
- 개인 정보 활용이 엄격해져 앞으로 맞춤형 광고가 제한될 것 ([메타와 구글이 불법 개인정보 수집으로 1천억 원의 과징금 부과](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58572.html))
- 광고 노출 효과의 저하
- 기존 카카오톡 메시지 광고의 경우 유저가 채널을 친구추가해야만 메시지 도달률 100%
- 메시지 광고
- 카카오톡 메시지(알림톡, 상담톡)를 통해 광고 푸쉬
![](https://velog.velcdn.com/images/mikey_08/post/c962bbef-0cc8-4d80-bc85-3ecca7d4e711/image.png)
- 늘어나는 광고 노출에 대한 유저의 피로도 증가
![](https://velog.velcdn.com/images/mikey_08/post/cac0a048-18a9-4840-9ec8-f123766038e8/image.png)
- 기존 카톡 광고는 Z세대고객에게 효율적이지 않음
- 현재 카톡비즈보드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광고의 경우 연령대가 높을수록 (30대 이상) 광고 효과가 높다.
![](https://velog.velcdn.com/images/mikey_08/post/23474b25-bef4-443a-ae4c-5172b70aa443/image.png)
Z세대 유저 페인포인트
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한다면, 어떤 방법을 제안할 수 있을까요?
💡 문제 : 매출의 증가라는 목적 하에서 카톡이 Z세대 유저를 놓치고 있음→ SNS플랫폼에 익숙한 ‘Z세대 유저’들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해야한다.
펑 개선안
여기서 잠깐,! 🤚🤚멘토님의 어드바이스 no.2
1.적절한 시점에 고객에게 필요한 광고가 나타나는 것이 사용자의 광고에 대한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이 기획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근거를 촘촘하게 구성해서 보여준다면, 실무자 입장에서도 어느정도 납득은 가능할 것 같다. (개발, 유관부서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있다라는 정도로만 보여줘도 충분할거 같다.
3.개선안을 작성할 때에는 로드맵에 대해서 준비해두면 설득 대상들을 설득할때에 도움이 된다!
펑 UI 개선
1) ‘펑’ 을 공개범위에 따라 각각의 채팅/오픈채팅 탭으로 재배치 (문제 접근 자체는 좋으나, 유저들이 ‘펑’에 접근할 수 있는 조금 더 편리한 길을 한 번 더 생각해보자.)
2) 신규 업데이트된 ‘펑’을 표시하는 아이콘의 크기를 프로필 크기와 동일하게 축소한다.
3) 펑 ‘프로필 저장기능’ 연결
위 실험을 통해 영향을 받는 지표와 성공으로 인정할수 있는 기준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봅니다.
💡 문제 : 돈을 벌겠다는 목적 하에서 카톡이 MZ유저를 놓치고 있음→ SNS플랫폼에 익숙한 ‘Z세대 유저’들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해야한다.
위 기능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핵심 지표는 무엇이 있을까요?
해당 서비스(카카오톡)의 핵심 목표는 무엇일까요?
카카오톡의 핵심 목표 :
2-1. 위 서비스의 핵심 지표는 무엇일까요?
위 기능(’펑’)을 통해 서비스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나요?
3-1. 위 기능(’펑’)의 성공이 핵심 지표의 성공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까요?
펑을 통해 Z세대의 숏폼 컨텐츠 소비를 유도해 앱 내 체류시간 증가 → DAU 증가 (활성화)
카카오 신산업 투자를 위한 수익성 확보 수단 ‘카카오톡’ (플랫폼 산업) → 톡비즈 수익성 강화 (비즈니스 파트너 효율성 극대화) → 카카오톡 ‘펑’기능 → DAU를 늘려 광고수입을 낼 수 있음
관련 논의
- 국내 유저는 이미 확보 되어있는 상태.
2023년 상반기 카카오 방침 → 비욘드코리아 = 해외 진출 목표
펑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계기 제공 → 활성화된 채팅방 + 메시지 전달 수 증가
긍정회로
펑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신규 유저 진입 → 앱 다운로드 수
위 기능을 사용하기까지 사용자는 어떤 유저 플로우를 경험하게 되나요?
각 단계에서 사용자에게 요구되는 정보는 무엇인지도 함께 고민해 봅시다.
펑 확인하기
: 카카오톡 앱 진입 → 친구 탭 클릭 → 누르고 싶은 펑 클릭 → 펑 확인 → (해당 펑 리액션 및 메시지 보내기)→ 다음 펑으로 넘어가기 혹은 끝내기 업로드 된 펑이 없을 때 펑 활용 유도 컨텐츠 업로드
위 내용을 기반으로 해당 기능이 기획되었던 단계에서 작성되었을 PRD를 역으로 작성해 봅니다.
문제 정의
- 메신저 위주 커뮤니케이션 및 앱 사용 = 서비스 이용시간 감소 (유튜브 대비 1/3 수준)
- Z세대 사용 유인 약화 - 컨텐츠의 부족 및 대체 서비스 존재
- 대체 서비스의 경우 다양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함 (인스타그램)
- 카카오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기반으로서 카톡 역량 강화 요구
2. 주요 사용자
3. 솔루션
핵심지표
Z세대 유저 카카오톡 체류시간핵심지표
Z세대 유저 DAU (일별활성유저수) : Z세대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이용시간을 증가시켜 Z세대 유저의 앱 활성화를 유도하는 측면여기서 잠깐,,!✋✋멘토님의 어드바이스 no.3
성과지표 달성 후 이후의 로드맵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를 첨부하는 것도 좋다.
—> 핵심지표를 설정할 때는 퍼센트로 나오는 수치로 잡으면 좋을거 같다.
ex) : like 노출대비 클릭 횟수
멘토님의 어드바이스 no.4
1.플랫폼 혹은 서비스 내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때에는 유관부서와의 의견을 조율하는데에 대한 리소스도 고려해야한다.
2.실무에서는 예상된 일정을 A,B ..플랜을 준비해가는게 설득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휴,,,,프레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주어진 프레임 안에서 깔끔하게 끝내지 못하고 이런저런 정보들을 덧붙이는게 아쉬웠긴하다.
하지만 멘토님과의 시간에서 이렇게 추가한 정보들로 인해서 문제정의를 잘했다는 얘기를 들었으니 만족..흡족...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웠던 점을 기록해보자면,
정도가 되겠다.
이런 부분들은 사실 현실적인 '시간'이라는 부분이 더 주어졌다는 깊게 파고들 수 있을것같았단 내용에 멘토님과 팀원들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져서 그만 아쉬워하기로...🤐🤐🤐
근데 진짜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앞선 프로젝트도 그렇고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그렇고 정말 좋은 분들을 너무 많이 만나서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짧은 기간에 최대한의 성과를 내기 위해 모인 분들이다보니 태도만큼은 검증된 분들이 모인것 같다.
그럼 여기서 필요한건 뭐다?
이제 남은건 실전 프로젝트...!!!남은 3월까지 열심히 달려서 '잘,잘,잘' 마무리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