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기뉴와제제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근황을 쓰네요. 제가 기억하기로 포스텍 하계 연구참여 하기 전에 쓰고 안쓴거 같습니다.
무려 반 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물론 그 사이에 여러개의 글을 포스팅했죠.
그러면 지금부터 몇 가지 주저리 해보겠습니다.
종강
저번 주 월요일에 마지막 기말고사를 쳤습니다. 치고 나니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학부 마지막 학기를 종강해서 좀 싱숭생숭했습니다. 이제 성적 나오고 졸업신청 하고 대학원에 가겠네요.
대학원
아직도 제가 왜 뽑혔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를 좋게 봐주시고 뽑아주신 포스텍 입학처와 지도교수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 하며 살고있습니다.
(저의 마음을 잘 대변해주는 짤입니다.)
그래도...
제가 뭔가 있으니까 입학처에서 서류랑 필기를 통과시켜주고 교수님께서도 절 제자로 받아주신거겠죠?
진짜 하...감사합니다 진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마지막
아무튼, 저는 학부 마지막 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원래 학교가 예쁘단 생각이 안들었는데 졸업 학기가 되니까 학교가 정말 예뻐보였습니다.
그래서 별 일이 있는거 아니면 하루에 한 번은 꼭 학교에 방문합니다.
학교를 돌아다니며 학교의 모습을 눈에 담고 싶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작아서 생각보다 얼마 안걸리더군요.
원래 도서관도 매일 들려서 책도 읽고 그러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결심이 사라졌습니다. 쩝...
그래도 요즘 다시 도서관 재방문 의지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본가에 내려가기 전에 도서관에 자주 들려야겠습니다.
월간 리뷰
제가 11월, 12월에 논문을 한 편씩 리뷰했습니다. 월간 리뷰를 하고 있는 것이죠.
마감 시간을 정해두는거 괜찮은거 같습니다. 어떻게든 '해야만 한다'는 책임감이 생기는 것을 느꼈습니다.
1월에도 좋은 논문을 리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쓸 내용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생각나는게 있으면 또 써야겠습니다.
그럼 오늘 근황글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