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태껏 협업이라는 것을 잘 몰랐었다.... - 위얼네버댓 프로젝트 회고록 2부>

강민수·2022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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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내용과 함께 필자가 어떤 것들을 했는 지 살펴보겠다. 이후에는 최종적으로 아마 길어지면 3부에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바에 대해 기술할 것 같다. 물론 짧으면 아마 여기서 끝이겠지만... ㅋㅋㅋ

📣01. 프로젝트 소개.

우리는 디스이즈네버댓이라는 패션 이커머스 사이트를 모티브로 삼아서 위얼네버댓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적 능력을 높이는 것에도 의의가 있지만, 협업의 과정을 배우는 것에 더 큰 의의가 있었다.

일단, 아래 링크는 우리 팀이 함께 2주간 밤새면서 만든 노력의 결과물 정도로만 봐주면 될 것 같다.

<구현영상 링크>

👥 2. 프로젝트 팀 협업 내용.

1) 프로젝트 팀 소통 방식

우리는 크게 아래와 같은 3가지의 소통 방식을 채택했다.

1. 슬랙 소통

우리 팀은 기본적으로 팀 슬랙으로 소통을 했다. 또한 슬랙에 깃허브를 연동시켜 놓아, 푸쉬나 피알 등을 했을 경우, 팀원들이 확인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환경 세팅을 해 놓았다.

02. 노션

그런데, 사실상 슬랙으로만 모든 것을 다 관리는 할 수 없기에....

우리는 팀 노션 페이지를 통해 칸반보드에 계획들을 업데이트하면서 내용을 상기시켰다.또, 매일 아침 스탠드업 미팅을 통해 전날 프로젝트 상황을 공유하고 금일 및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다시 이를 노션에 기록해 정리했다.

03. 디스코드

그런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했기에, 추가로 디스코드 방에서 24시간 소통 창을 열어뒀다. 모르거나 막히거나 혹은 에러가 생기는 모든 부분에 대해 스크린 공유를 통해 함께 해결해 갔다. 초반에는 줌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40분이라는 시간 제약과 소리 겹칩으로 인해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이후에는 디스코드로 전환해서 사용했다. 아마 다음 프로젝트에도 디스코드를 더 많이 활용할 것 같다.

2) 사용된 기술

Technologies

💡 <백엔드 사용 기술>

💡 <프론트 사용 기술>
💡 <공통 사용 기술>

3) 팀에서의 역할

팀에서의 역할은 기능적인 역할과, 팀 내부에서의 역할로 이렇게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1) 기능적인 역할

우리는 풀스택과정이므로 따로 백과 프론트로 구분하지는 않았고, 주로 각자 일정부분 백과 프론트의 역할을 분담했었다. 다만,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의 차이가 있었을 뿐. 필자는 프론트 쪽에 더 관심이 가서 일단, 프론트 기능이 더 많이 있는 리스트로 선택을했고, 백엔드는 로그인과 회원가입을 선택했다.

1. 프론트 엔드

  • 상품리스트 ui 및 기능 구현 담당.

2. 백엔드

  • 회원가입, 로그인 api

2) 팀 내부에서의 역할

사실상 팀 내부에서 필자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좀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일정 진행이나 팀원들의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최대한 팀을 잘 굴러가도록 하는 사람이 한 명 정도는 필요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외향적인 성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

🤝 3. 협업의 경험.

사실 기능적인 얘기는 무수히 많았지만, 필자가 내세우고 싶은 점은 이 부분이다. 협업을 통해 개발자로서 어떤 경험을 가졌는 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앞으로 어떤 부분을 고쳐나가야 할 지 돌이켜보는 과정.

01) 우선순위.

사실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데드라인 준수라는 것이 실로 체감이 되었다.

수레가 잘 굴러가기 위해선 하나의 바퀴라도 문제가 있으면 안 되는 것처럼 나에게 있어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였다.

프로젝트가 진행된 지 3일쯤. 하늘님의 진행상황을 체크해 봤을 때, 카트 api가 너무 늦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라리 카트 api를 후순위로 미루는 것이 어떤지 논의를 시작했다. 논의 후, 카트 api보다 당장 디테일 페이지UI와 디테일 api 구축이 먼저라는데 다들 동의했다.

그래서 그렇게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 되었다. 왜냐하면 이를 기점으로 개발의 속도가 붙었고, 그러지 않았다면 개발 일정에 더 빠듯했을 것이기때문이다.

02) 우리가 소통을 잘 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 feat. 프론트와 백엔드 사이 그 어딘가.

이전에도 포스팅을 남겼는데, 협업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팀원들 간의 소통의 문제였다. 특히 백엔드와 프론트의 입장에서 서로 가능하지 않냐는 식의 대화가 오갔을 때 속으로 답답함을 많이 느끼기도 했었다.

혼자 코딩 칠때와는 전혀 다른 경험이라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혼자하면 혼자만의 생각으로 코드를 쳐서 데이터를 보내거나 받을 때 독단적으로 할 수 있었다면, 협업의 관계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고려 없이는 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많은 논의를 거쳤고, 결국 멘토 소헌님과 코드 리뷰를 통해 이 부분의 협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도 내가 통신을 몰랐구나 이 포스팅을 참고해 보면 좋겠다.

03) 함께 풀어서 위코드~

사실 필자는 코딩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새롭게 적용되는 기술이나 에러를 만났을 때, 완벽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이번에도 그러다 보니, 팀원들이 없었다면 이 정도로 기능 구현을 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우리 팀원들은 디스코드에서 화면 공유를 통해 코드를 하나씩 뜯어보면서 함게 문제를 풀어보고 같이 해결해 줬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 하지 않았다면 아마 최종 발표때 까지 후술하겠지만 호버 기능은 추가되지 못 했을 것이다. ㅎㅎ

이후 부분은 3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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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 예능처럼 재미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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