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태껏 협업이라는 것을 잘 몰랐었다.... - 위얼네버댓 프로젝트 회고록 1부>

강민수·2022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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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첫 느낌....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과 함께 시작된다.

이름하야 첫 프로젝트....

설렘과 긴장 속에서 팀원들이 누굴 지, 어떤 사이트를 할 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 동안에도 물론 팀 단위로 뭔가를 했지만... 어떤 하나의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과정 자체를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필자 역시 이게 어떤 느낌일 지는 감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하면서 점점 느꼈다.

협업이란, 나 혼자만 잘한다고 또 혼자 못한다고 끙끙 거리는 것이 아닌... 서로 함께 맞춰나가는 퍼즐이라는 것을😂

🤔2. 프로젝트라는 것의 의미.

솔직히 말하면 프로젝트 왜 하려고 하나요?

이렇게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이거 잘 해야 취업 잘 되는 거 아닌가요? 라고 반문 했었다. 물론 그것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이 어떤 역량이 있고, 능력이 있으니... 나 좀 뽑아주세요라는 자기 어필 기능이라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게 전부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짧디 짧은 2주라는 시간 속에서 크게 엄청난 기술적 발전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누가 어떤 기능을 구현했고, 그 구현이 화려하고, 양이 많다고해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일까?

단순히 코드만 잘 치면 장땡인 회사라면 그럴 것이다. 그런데....
그게 과연 10년 20년 뒤에도 통할까?


벌써 이런 기술은 ai에게 밀려나지 않을까?

너무 장황해 진 것 같아 한 마디로 압축하자면, 코딩을 넘어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좋던 싫던 작업을 해야만할 것이다.

링컨 대통령의 "for the people, by the people, of the people"의 이런 말처럼. 사람을 위한 기술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세를 배우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적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다음 편에서는 필자가 2주간 눈코뜰새 없이 열정을 쏟은 위얼네버댓 프로젝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더불어 그 기간동안 직접 부딪치며 배우고 느꼈던 내용들을 위주로 다시 글을 적어보겠다.

그럼 2탄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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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 예능처럼 재미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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