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드 2주간을 돌아보며~

강민수·2021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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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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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3기 pre-course 2주간의 회고록 & 빨대학 개론의 서사>

길고 긴 기다림의 끝에 드디어 11.15. 서울스퀘어점에서 우리의 위코드 여정은 시작되었다.

사전스터디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만난 동기들을 드디어 처음으로 얼굴을 볼 수 있던 날이다. 모든 게 처음이라 어색했던 그 날.


첫 팀과제를 받은 우리 동기들. 동기가 있기에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첫 주차(11/15~11/22)>

- 팀 육갑의 탄생- - 부제: 뒤처짐의 미학~

이제 정 들었던 사전 스터디 조원들과도 작별의 시간이다.

다른 팀원들은 그래도 두명씩 붙었는데… 나만 홀로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다 ㅋㅋ

뭐 어쩔수 없지... 어떤 환경에서든 적응해야하지~

새로운 구성원들과 새출발이라니… 기대반 두려운 반이다.

위코드는 빡빡한 스케쥴로 언제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하루 하루가 코딩 초보인 내게는 버겁다.


특히나 이번 주는 레플릿만 진짜 주구 장창 풀었다. 그래서 지겹기도 하고… 더군다나 막히는 부분도 꽤 많았다.

그럴때 마다 항상 남들과 비교하는 나 자신을 느꼈다. 일종의 불안감이랄까… 생각보다 더딘 나의 모습에… 내가 이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곱씹어 보게 되었다.

단순히 코딩이 트렌디해서 그랬던 것은 아닐까? 또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은 아닐까… ㅜㅜ


하루는 또 왤케 빨리 가는지 ㄷㄷ...

일정에 따라 한 주를 보내니 마치 수험생때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랄까… 온통 머릿속이 뒤처짐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가득했다. 머리는 괜찮아 할 수 있다인데… 참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되는데…

그래도 매일 같이 새벽 05시 기상 아침 운동 1시간은 나와의 약속이다!!!
이것 만큼은 지켜야지!!!! 나는 아무리 봐도 새벽형 올빼미 형은 안되는 것 같

다… 그냥 아침에 빨리 스타트 하는 게 좋다. ㅋㅋㅋ

나는 infj의 성향이 짙은 사람이라… 무척이나 계획을 잘 세우고 그에 맞춰 살려고 노력하는데…. 이상하게 위코드 과제는 계속 조금씩 밀리기 시작한다… 특히 블로깅… 처음에는
이거는 무조건 해야한다는 강한 의지였는데… 고작 이정도밖에 안 했다니 ㅜㅜ 나란 놈 한심하다… 이제라도 습관을 더 들여야지…

주말이 되어 위워크 을지로 점을 한 번 가봤다. 노마드 위코더를 꿈꾸는 민호님과 뜻밖에 만날 줄은 몰랐지만 ㅋㅋ
구조가 위워크 마다 다르기도 하고, 느낌도 달라서 아마 한 번쯤은 투어해도 좋을 듯한데… 멀리가는 것을 싫어하는 내게는 아마 … 나는
서울 위워크 지박령이 되지 않을까…

<2주차 지옥문의 시작 :)>

드디어 대망의 2주 차. 지겹고도 어려웠던 자바스크립트까지 겨우 겨우 끝냈다. 진심 동기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특히… 우리팀원인 준혁, 진웅, 종민, 태준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아직도 허덕이고 있을 거다.. 지금에 와서 느낀 거지만, 그래도 팀원들이 있어서 든든했다.

그리고 대망의 위벅스 프로젝트 시작이자 지옥의 시작이다…. 그땐 몰랐지… 사이트 만드는 게 이렇게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 일인줄은…



이거 하나 만드는데만 꼬박 하루… 그리고 또 다시 결국 로그인 구현을 못 해서 절절 헤매었다. 자바스크립트 너무 어렵다ㅜㅜ
미션 2에서는 심지어 이틀이나 허비하면서 머리가 깨질 지경이었다.. 이때 도움 주신 많은 분들 덕에 겨우 구현은 했으나… 허접한 내 실력에 더 자신감은 하락했다…. 그리고 너무 죄송하게도 많이 캐물어서 동기들에게 미안할 지경이었다.

또 미션2에서 구현 중에 뭔가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mdn을 찾아서 봤지만, 처음보는 개념이다보니.. 이해가 안 되었다. 그래서 질문을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올렸는데… 우리의 갓(god)소헌님께서 명쾌한 답을 주셨다~ 앞으로 질문 많이 더 드려야겠다.. 난 원래 성격이 하나 안 풀리면 물고 늘어지는 성격인데.. 이제 커뮤니티 게시판 많이 써야겠다…

물론 이 다음에도 계속 막혔다. 그래서 결국 미션 3에서는 나의 서울 스퀘어 메이트이자 멘토인 민호님의 플렉스 강의도 들었다… ㅋㅋ

-> 하도 답답해서 본인 아이패드로 그림으로 설명해주신 민호님 감사하고 귀찮게 굴어 죄송합니다… ㅋㅋ 더 공부를 많이 할게요…

<너무 공감이 많이 갔던 2기가 3기에게>
그러던 중 바로 수요일 전 기수인 2기분들과의 온라인 만남을 가졌다.

결국 빨대학 개론은 어쩔 수 없는 내게 필연이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 그리고 조금의 두려움과 불안감을 많이 해소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그래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아직 학습량이 부족해서다. 물론 그렇다고 계속 빨대만 꼽는 양아치는 되지 않겠다!

이제 다음 주부터는 리액트라는 신 문물을 배우는데… 벌써부터 곡소리가 나오지만…. 우리 모두 함께 해결해 나가면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천천히 그리고 하나씩 빨대학 개론을 완성시켜서 빨대학 원론으로 들어가야지~

다음 주도 파이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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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 예능처럼 재미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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