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공부 한 달을 넘어선 지금의 시점에서 회고>

강민수·2021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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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가 프로그래밍이라는 분야를 공부한 지도 5주차가 넘어가는 시기다.

11월이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롱패딩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보면, 참...

세월 빠르다.

01. 다른 맛 백엔드.

이제는 마치 내 회사같기도 한 위워크... 자칭타칭으로 위워크 npc로 불리고 있는 것은 안 비밀이다.

그래도 어찌 저찌해서 이제는 프론트를 끝내고 백엔드 마저 1주 차가 끝난 시점이다. 사실 프론트 때는 이렇게 블로그 정리나 회고를 쓸 계획은 있었으나, 시간이 나지를 않았다.

이게 적성이 맞아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백엔드 예상보다는 재밌다. 내가 처음부터 너무 재미 없을 거라는 생각에 선입견이 가득했나 보다. 그런 것치고는뭔가 하나 하나 시스템을 설계하는 맛이 들어서 프론트와는 또 다른 맛이다.

02. 결정장애.

마치. 프론트가 나무라면 백엔드는 숲과 같았다.

그래서 아직도 고민이 크다. 필자는 원래 앱 개발 쪽에 관심이 많았고, 기회가 된다면 아직도 그쪽으로 가고싶기는 하다. 그런데, 그건 순전히 백엔드라는 개발 분야를 해보지 않았을 때 가진 생각이었다. 특히 백엔드를 하다보니, 가장 좋았던 점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코드를 많이 치지 않아서 좋았다. 단순히 코드의 양의 수치적 차이도 있지만, 백의 경우 더 크게 그림을 그리고 구상을 하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특히 아직도 아찔 했던 순간이 프리즈마 마이그레이션을 하면서 데이터를 사람들 보는 앞에서 날려버린 순간이다. 그때는 복구도 못하고 멘붕이었는데... 다음 날 갑자기 스스로 구글링을 통해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낸 순간의 쾌감이 정말 좋았다.

지금은 고작 일주일 공부한 것 가지고 뭘 알겠냐?고 반문할 수는 있다.

맞다. 맞는 말이다. 고작 그정도로 다 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아직 빙산의 일각만 맛 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결정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 한 주가 더 지나면 바로 프로젝트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 한 번 두 가지를 모두 실제 웹을 구축하는 단계를 겪어보면서 결정할 것이다.

만약 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깥의 화면을 바꾸는 것이 더 재밌고, 흥미가 있고, 잘하게 된다면 프론트 쪽으로 갈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api구축과 db를 만들고 각종 장애등에 대처하는 것에 더 재미를 들인다면 백으로 갈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못 할 수도 있다.

그땐 뭐....

취업하고 생각하련다. 진짜 현장에서 부딪쳐보면서 또 내 방향 지시등이 바뀔 수도 있을 테니. 둘 다 아는 것이 나쁠 건 없지 않겠는가...

03. 새로운 시작

아마 다음 한 주는 마지막 백엔드 주간이자 곧 다가올 1차 플젝의 시간으로 너무너도 바쁠 것 같다.

다시 숨돌릴 틈과 여유가 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백엔드 알면 알수록 좀 뭔가 매력적인 놈이긴 하다. 그래서 일단 백을 하는 동안에는 온전히 나는 백에 집중할 것이다.

다시 한 달 뒤에는 필자가 어떤 결정을 했을 지 한 번 적어보겠다.

그럼 이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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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 예능처럼 재미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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