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개블] 0x04 - 누구에게 전달해야 할까요?

modolee·2021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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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정했다면, 해당 주제에 대해서 누구에게 전달할 것인지를 정해야 됩니다.

초심자

  • 최대한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해야 됩니다.
  • 용어에 대한 설명, 사소한 명령어, 해당 경로 접근 방법 등 충분히 모를 수도 있는 부분을 놓치지 말고 적으면 좋습니다.
  • 세세한 부분까지 적다보면 자연스럽게 분량이 길어지게 되는데, 그럴 경우엔 시리즈 형태로 연재하거나 상세 설명에 대한 부분을 별도로 포스팅하고 링크를 거는 방법도 있습니다.
  • 만약 본인이 직접 다 포스팅하기 힘든 경우에는 잘 정리된 다른 자료를 링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예: Node.js + Express로 API 만들기 라는 주제로 글을 작성한다면 Node.js, npm의 설치부터 npm을 이용한 Express 설치 방법까지 세세한 부분을 신경 써야 됩니다.

경험자

  • 전체적으로 세세하게 내용을 다루기보다는 큰 그림을 보여주고 개념을 설명한 후 핵심 기술에 집중해서 작성해야 됩니다.
  • 부가적인 내용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테니 과감히 생략하거나 간단한 설명으로 넘어가도 됩니다. 대신에 궁금해 할 만한 부분이 어떤 것일지 캐치해서 해당 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적는 것이 좋습니다.
  • 예: AWS ECS의 Auto Scaling 설정 방법 이라는 주제일 경우, 이미 AWS ECS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AWS 사용 방법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적을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ECS Auto Scaling 설정 시 이런 서비스를 돌렸을 때 인스턴스 종류를 어떤 것을 선택했으며, 동시 접속자 몇 명일 때 몇 대의 인스턴스로 트래픽을 감당했다와 같이 실제적인 수치를 적어주면 더 좋습니다.

미래의 나 자신

  • 내 블로그에 기록해 놓고 생각나지 않을 때 바로 찾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이 기술 블로그의 참 된 쓰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해당 주제를 접하기 전 자신의 상황을 되돌아 봐야 됩니다.
  • 내가 모르고 있었던 내용을 모조리 적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모든 것을 잊고 살던 미래의 내가 다시 이 글과 똑같이 실행해야 되는 상황이 온다면, 이 글만 보고 그대로 따라할 수 있게 적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특히 한번 구축하고나면 크게 변경이 필요 없는 인프라적인 것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 예 : CI/CD 툴로 CircleCI 도입기 인 경우, 왜 CircleCI를 선택하게 됐는지 그리고 CircleCI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고, 현재 서비스에는 어떻게 적용 됐는지 등이 적혀 있다면 미래의 내가 아주 칭찬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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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가 탄탄한 백엔드 개발자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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