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일은 배신하지 않는다

mokyoungg·2021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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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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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59290749&orderClick=LEa&Kc=#N


개발자가 되겠다고 결심을 하고 개발에 대해 알아가고 있던 중

우연한 계기로 tvn의 다큐멘터리인 Shift를 본 적이 있다.

여기서 처음으로 김종민님을 알게 되었고 개발, 그것도 프론트엔드 영역에서

인터렉티브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후 이 분이 쓰신 책, 인터렉티브 디벨로퍼를 찾아보았으나 절판되어 중고로 구하고 있던 중에

개정판으로 새로 책이 나온다고 하여 매우 기대하며 책이 출판되자마자 구매하였다.

본문 중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로 나 자신을 단련시켜서 나이가 들어도
그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직업을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한 분야의 정점인 '장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던 만큼 관리자로 승진하기보단
내 분야에서 통달한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나이든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있는 미국의 뉴스를 접할 때면
저런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사용자의 반응을 생각해서 설계하면 그것이 사용자에 대한 배려로 이어지고 완성도 또한 높아진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해보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많은 문제점에 부딪히게 되는데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늘기 때문이다.

툴이나 라이브러리도 결국에는 코드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어려워도 툴의 도움 없이 개발의 본질인 코드를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주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서 영감을 얻는다.
좋아해야 관심이 가고 또 잘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직업은 자아실현인 동시에 남을 도우며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이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후기

이 책은 김종민님이 평소에 가지고 계신 직업관과 자신의 포트폴리오 소개, 일을 시작하고

현재 구글에서 일하기 까지의 이야기가 쓰여져있다.

평소 디자인, 멋진 웹에 관심이 많아서 개인 포트폴리오의 아이디어 도출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고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김종민님이 가지고 계신 개발자의 모습과 일에 대한 생각에 공감하였고

무엇보다 개발자를 준비해가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반복되는 실패에 지쳐있었는데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어떤 개발자가 될 것인가.

면접을 가면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1년 후, 3년 후, 5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 것 같은가'와 같은 커리어 로드맵에 대한 질문이다.

3년, 5년이라는 시간을 예상하기는 정말 힘들다.

1년전에만 해도 브랜드의 마케터로 일하고 있었고 개발자가 되기 위해

현재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 했다.

나는 현재 눈 앞의 것을 잘 처리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이를 완성도 높게 개발할 수 있는 수준의 능력을 가지고 싶다.

그리고 이를 위해 관리자보단 꾸준히 발전하고 성장할 기회가 있는 개발자가

적합하며 이게 멋지다고 생각한다.

나의 고민의 결과물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는 마케팅을 하였고 현재는 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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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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