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nformation is cheap, attention becomes expensive.”
정보가 저렴하면, 관심이 비싸진다.
“It is not the amount of knowledge that makes a brain. It is not even the distribution of knowledge. It is the interconnectedness.”
두뇌를 만드는 것은 지식의 양, 지식의 분배가 아닌 상호 연결이다.
“Information is not knowledge and knowledge is not wisdom.”
정보는 지식이 아니며, 지식은 지혜가 아니다.
― James Gleick, The Information: A History, a Theory, a Flood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구글 검색이나 stack overflow 등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귀중한 도구이자 내가 얻고 싶은 정보들을 빠른 시간안에 찾을 수 있는 훌륭한 도구라고 생각해왔다.
일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다양한 벽들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사례 등으로 이미 누군가가 겪었던 상황이거나 충분히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편리한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고 생각해왔다.
ChatGPT를 사용해보기 전까지..
충격과 공포
ChatGPT 공개 이후 초반부터 소문이 무성했으나, 나는 내가 맡은 일에 열중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그리 크게 관심을 갖지는 않았다.
MQTT와 Apache Kafka를 사용한 데이터 수집 테스트 서버를 구축하고, Publisher, Subscriber, Producer, Consumer를 구현해보면서 우리가 원하는 형태의 메세지를 송/수신할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면서 비교적 복잡한(MQTT, Apache Kafka에 대한 경험이 없었어서) 설정을 통해 Client를 연결하고, Producer를 구성하고 Consumer를 구성해야 했다.
ChatGPT가 갑자기 떠올랐고 나는 구글에 ChatGPT를 검색하여 들어가서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였고 결과는 놀라웠다..
이미 어느정도 해결한 부분이긴 했지만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2~3일정도 구글링을 했던 건데... 이놈은 심지어 비슷한 형태의 코드로 답변을 해주더라...
회사의 CTO님께도 이러한 놀라움을 공유드렸고, CTO님 또한 진행 업무와 관련되어 고민이 있는 부분을 ChatGPT에게 물어보고 답변을 받으신 순간 "와!!!" 소리치셨다.
잔잔했던 업무 생활에 신선한 충격이 되었고 놀라던 것도 잠시 나는 작게 말했다.
"이거 회사에서 제 존재 가치가 위협을 받는 것 같습니다..."
물론 텍스트에 대해서 생성하는 AI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 한계가 있음에도 충분히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고 매력적이면서 대단함은 변함없다.
여담
그렇게 충격을 받은게 약 한달정도 전이고, 현재는 업무 중간중간 보다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길 원할 때 한번 씩 ChatGPT에게 질문하고 또 놀람을 반복한다.
그리고 나는 기존부터 Notion을 결제해서 포트폴리오 작성, 업무나 공부하는 내용에 대한 정리 및 일정 관리를 하고 있다.
약 2주정도 전이었나? 갑자기 AI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잠깐 써봤을 때는 ChatGPT만 못하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오늘 조금 더 사용해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결론
Generative AI의 등장으로 다시 한 번 AI가 떠들썩했고, Google은 발등에 불 떨어지듯 우리도 있다! 하고 공개했다가 대차게 까인 소식 또한 들었다.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내가 ChatGPT에게 한 첫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을 통해서 검색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업무 진행 과정에서 얻게 된 정보들을 정리하긴 하지만 나만 알아볼 수 있는 상태였고 보다 잘 정리해서 포스팅을 하고 싶었지만 항상 시간에 쫓겨 블로그는 뒷선이었다.
ChatGPT는 포스팅 글 또한 생성해준다는 것을 보고
오..? 이거 잘 사용하면 블로그 글 올리는 시간도 굉장히 줄어들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ChatGPT, Notion AI 등을 활용하여 블로그 포스팅을 보다 자주 올려보겠다고 다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