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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2021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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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드라이버 역할을 수행하며 느낀 점은 이 역할도 쉽지 않다.
흔히 말하는 비유인 네비게이터는 숲을 보고, 드라이버는 나무를 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기본적으로 네비게이터가 어떻게 하라고 방향성을 지시할 때 모든 말에 이유를 동반하기는 쉽지 않다.
말보다 생각이 빠른 것이 하나의 이유이다. 네비게이터 입장에서는 돌연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 생각에 이유보다 지시가 앞설 때가 많다. 또는, 본인도 확실치는 않지만 이렇게 하면 어떨까 생각해서 일단 지시할 때도 있다.

드라이버 역할을 수행할 때 일단 커서가 위치한 곳에 집중하게 된다.
전체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네비게이터보다 그 순간만큼은 머리가 편할 수는 있지만, 스스로 전체적인 방향성을 계속 생각하지 않으면 코드의 맥락을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네비게이터와 드라이버의 실력 차이를 떠나서 결국은 한 팀으로 협력해야 한다.
결국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과 말의 쿠션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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