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드스쿼드 프론트엔드 과정 수료 후 회고

·2022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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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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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회고를 적는다...정말 간만이다ㅎㅎ; 그래도 큰 일이 끝났으니 적어야지!

수료식

7월 1일이 프론트 수료식이었다. 근데 전날 부터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았다 몸이 너무 무겁고 계속 땅으로 끌려들어가는 느낌...몸살이 온건가 싶기도 했는데 감기 증상이 없는데 몸살이 오기도 하는가?? 아무튼 그래서 수료식 당일에 참석이 힘들 것 같다고 클로이에게 연락했다. 솔직히 수료식...은 모르겠는데 회식할텐데!!! 회식하고 싶은데!!! 못가서 아쉬웠다.😭 다음에 만나요 여러분...

회고/TIL

지난 회고에서 분명 TIL도 회고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3월에서 끝나버린 나의 TIL레포🥹 써야지 하면서 미룬 것만 수두룩하다.

노션에 주제라도 적어두자 싶어서 적었는데 이것도 뒤늦게 적어 극히 일부 뿐이다. 근데 솔직히 내가 이번에 반성한다고 다시 열심히 적게 될 것 같진 않다...다이어리를 매년 쓰겠다고 다짐 하지만 실패하는 것 처럼ㅎ
그래서 이 글을 쓰면서 든 생각인데 저렇게 노션에 메모하듯이 적는 것도 좋겠다싶다.

과정 중

혼자 공부하는 법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트캠프를 선택하는 이유일 것이다. 나도 처음에 어떻게 뭐부터 공부해야할 지 몰랐고 막막했다. 그래서 미션이 주어지는 게 너무 좋았다. 공부할 주제를 던져주니까.

근데 처음엔 또 이렇게 주제만 던져주는게 힘들었다.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찾는데 오래걸리고 이해하는데 오래걸려서. 그리고 미션을 완성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 비슷한 것도 있다.

하지만 코드스쿼드에서 주어지는 미션/주제들은 그저 학습을 위한 길잡이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던져줄 뿐이고 어디까지, 어떤 방식으로 학습할 지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처음엔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지만. 계속 하다보니 적응되더라. 난 이런 면은 빨리 적응한 것 같다.

문제는 혼자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고 난 후였다. 문제라고 하긴 그렇지만 어느 순간부터 미션이 주어지지 않아도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쯤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그렇게 하고싶은 프로젝트가 생기니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ㅋㅋㅋㅋ 미션이랑 같이 프로젝트 구상부터 할까 했는데 그럼 미션을 너무 홀대할 것 같아서 수료할 때 까지 꾹 참았다.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

부트캠프를 수강하기로 마음먹은 두번째 이유. 주변에 웹개발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서울에는 그냥 아는 사람이 없다. 언니가 백엔드 개발자로 서울에서 근무중이지만 언니밖에 없다! 일하는 사람을 붙잡고 같이 공부하자 할 순 없지 않은가. 그리고 언니도 프론트는 잘 모른다. 물으면 맨날 공부해서 자기도 알려달라 한다.😱 (물론 대답해주는 것도 많다. 특히 깃)

그래서 같은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생긴게 좋았다. 집단지성 최고 👍

팀 프로젝트

다섯번의 팀 프로젝트가 있었다. 처음부터 백엔드 분들과 팀이 됐는데 그쪽도 우리도 모두 팀프로젝트가 처음이라 서로 사용하는 용어를 이해하지 못했다...
첫 프로젝트를 통해 질문글을 보다보면 프론트가 백엔드를 얼마나 알아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봤는데 그냥 많이 아는게 최고라는 걸 느꼈다.
다음으로 마지막 프로젝트를 백엔드와 함께 했는데 확실히 앞의 프로젝트 경험들이 있으니 작업 전 논의해야 할 부분들을 같이 찾으며 API에 대한 얘기를 먼저 나누고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백엔드와 API에 대한 내용 외에도 프론트 팀 끼리의 논의도 당연히 필요했는데 이 부분도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록 점점 아는게 많아지며 소통이 편해졌다. (그리고 잘하는 분들을 보며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프로젝트 경험으로 개발에 대한 지식도 늘었지만 소프트 스킬에 대해서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알고리즘 스터디

나는 알고리즘 스터디를 나왔다. 수료후 프로젝트를 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알고리즘 스터디를 하면 우선순위가 가장 낮을 거라 생각했고 그렇게 되면 일이 생겼을 때 스터디에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 생기게 될 테니 스터디를 병행하기 힘들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렇게 적어서 그렇지 사실 되게 핑계같고 이기적인 이유 아닌가?

하지만 너무 맘씨 좋은 우리 스터디원들...그동안 고생했다며 격려해줬다. 스터디가 너무 유익하고 좋아서 그만둘까 말까 고민 엄청엄청엄청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엄청 많이 했다. 그렇지만 나는 여러 개를 한 번에 하는 걸 잘 못해서...내 부족함 탓이다..

세미나 - 멘탈관리법

과정 중 세미나를 두 번 열었다. 소소하게 5~10분 정도 발표하는 것이었다. 나는 처음엔 멘탈관리법, 다음엔 nomal flow에 대해 준비했다. 랜덤으로 발표자를 선정했고 나는 두 번 다 뽑히지 않았다ㅋㅋㅋㅋㅋㅋ

세미나에서는 뽑히지 않았지만 알고리즘 스터디에서 멘탈관리법을 주제로 했다고 하니 멤버들이 좋은 주제인 것 같다고 혹시 세미나에서 뽑히지 않으면 스터디에서라도 발표를 해 줄 수 있냐고 하셔서 스터디에서 발표를 했다.

처음 멘탈관리법을 주제로 정한 이유는 지식을 발표하기엔 다른 분들이 더 아는게 많은 것 같아서 나만 할 수 있는게 뭘까 싶었다.
평소 아무이야기에(수업 전 구글 시트에 익명으로 질문이나 하고싶은 말을 적고 크롱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같은 말이 자주 올라왔는데 주제에 회고도 가능하다해서 나의 멘탈관리법을 공유하는 거니까 일종의 회고라고 생각해 골랐다.

내용이 너무 내 얘기인가? 싶어서 좀 걱정했는데 발표 후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다!
그리고 알고리즘 스터디를 나올때 발표 내용이 앞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뿌듯했다.🥹

세미나 - Good

나는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다른 분들의 발표를 듣는게 엄청 유익한 시간이었다. 궁금했는데 미뤄뒀던 것, 공부했지만 잊었던 것, 처음보는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모든 내용을 알아듣진 못했지만 인사이트가 넓어진다 그래야하나? 왜 세미나를 하는지 이해가갔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에 세미나 스터디? 모임? 그런걸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정 후

찐백수

이제 학교, 코드스쿼드 같은 울타리가 없어졌다...슬퍼...아직 수업들으니까 라고 미뤄뒀던 일들이 눈에 들어온다...빠른 취업이 목표는 아니지만 그러다가 못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설마 못할까 싶기도하고 할 수 있다 싶기도 하고 암튼 그렇다. 화이팅!

할 일

코드스쿼드가 끝나고 좀 쉬다가 앞으로 할 일을 정리했다.

정리 덜 된 지식이 많은 것 같다.

알긴 아는데 물으면 대답을 할 수 없는 지식이 많은 것 같다. 정리하며 기술 면접을 준비해야겠다.

프로젝트

프로젝트를 두 개를 생각 중이다. 둘 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 개는 혼자서 풀스택으로 해볼 생각이고 한 개는 팀으로 할 것이다. 물론 팀으로 하는게 우선순위가 더 높다. 혼자서 하는 건 공부가 위주가 되는 거라 천천히 할 것이다.

알고리즘

스터디는 나왔지만 알고리즘 공부를 안할 수 없지. 코딩테스트도 있지만 난 아직 코드를 더 많이 짜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코딩테스트 준비가 겸사겸사 양쪽 다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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