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월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서비스 배포 준비와 한탄
시연 및 영업을 위해 서비스 배포 준비를 하였다. 프로젝트 기한이 많이 빡빡했고 요구사항, 기능이 계속 변경되는터라 기능 변경 / 추가와 더불어 디버깅까지 해야 했어서 많이 정신이 없었다.
요구사항이 너무 추상적이었고 이를 바로 잡아줄 기획자가 없는 상황이었던지라 기획자의 부재가 더욱 더 크게 느껴졌다. 이런 상황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서비스가 배포되고 본격적으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게 되면 더욱 더 기능이 수정되거나 변경될 여지가 많은데 이들을 정리해줄 기획자가 부재하니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걱정이 된다.
이 또한 어떻게든 지나가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낄 듯 하다.
기타 개인 관련
1. 인프런 강의 <Java/Spring 테스트를 추가하고 싶은 개발자들의 오답노트> 학습
평소에 존경하는 개발자이신 향로님이 X에 인상 깊은 강의평이라고 올리신 내용을 통해 해당 강의를 접하게 되었다. 사실은 이전에 장바구니에만 넣어둔 상황이었지만 강의평을 보고 바로 구매했다.
강의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요약을 하자면 확실히 테스트 강의이지만 테스트에 대한 기술을 다루는 강의라기보다는 테스트의 필요성과 테스트를 더 쉽게 짜기 위해 어떻게 아키텍처를 개선하는지를 다루는 내용이기에 더 흥미롭게 봤다.
사실 이전에 개발 공부를 할 때 한창 TDD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었고, 강의에서도 TDD로 개발하는 것을 알려줘서 테스트가 필요하다니까... 하는 생각으로 습관적으로 테스트 코드를 쓰기만 했지 쓰면서도 '이게 왜 필요할까?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키텍처에 대해서도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어느 정도 더 알게 되었다. 아키텍처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는 말에 동의하며, 이번 강의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통해 실무에서 트레이드 오프를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유지보수하기 편하게 개선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2. SQLD 공부 내용 복습
작년에 SQLD를 위해 정리했던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중이다.
2. 놓쳤거나 개선해야 하는 것
클라우드 아키텍처 관련
MSA에서는 서비스 뿐만이 아니라 DB도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에서도 서비스 단위로 DB를 분리했는데, 문제는 VM이 아닌 컨테이너 및 StatefulSet으로 DB를 배포했고 (비용 문제 등으로 어쩔 수 없었음) 이 DB의 네트워크 설정 관련으로 CSAP 인증 과정에서 지적을 받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MSP 쪽에서 이야기하기를 실무에서 완벽하게 MSA를 따라 DB를 서비스 단위로 분리하기엔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이 따른다며 현실과 타협할 것을 권유했고 우리 역시도 여러 가지 이유로 타협이 필요할 것 같아 컨테이너에서 VM으로 변경을 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에는 Private Zone 내 워커 노드에 서비스와 DB 컨테이너가 존재하여 서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DB가 서브넷 또는 VPC가 변경될 예정인지라 이에 대해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는 MSP와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3. 6월 목표
1. SQLD 공부 내용 복습 마무리
야근 등으로 개인 공부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해서 6월 중으로 마무리할 생각.
2. 혼자 공부하는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 공부 내용 복습
야근 등으로 개인 공부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해서 6월 중으로 마무리할 생각.
3. Kubernetes 개념 부분 정리 마무리, 태스크 부분 정리 시작
야근 등으로 개인 공부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해서 6월 중으로 시작할 생각.
4. 2024년 상반기 & 개발자 경력 1주년 회고록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