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용 운동팁? 그런 게 있나?🤔 싶을 수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 개발자들을 위해 최적화된 운동팁은 존재한다. 필자는 현재 컴공생이지만, 10년 정도의 운동선수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트레이너와 코치들한테 개발자용 운동팁들을 주워들을 수 있었다. 오늘은 그걸 공개하도록 하겠다.
장시간 앉아있게 되면, 코어에 힘을 빼고 의자와 아랫등에 의지하게 된다. 코어가 약하면 근육의 늘어짐과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가끔 코어에 힘을 주고 어깨를 뒤로 젖히고 턱을 약간 올리는 자세를 취해줘야 한다. 아니면 아예 서서 일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서 일하면 자동으로 어깨, 엉덩이, 무릎을 거쳐 일직선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코어 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플랭크가 최고다. 개발자들은 허리가 안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이 초보자라면 윗몸일으키기, 레그리프트같은 운동은 삼가는 게 좋다.
아무리 자세에 신경을 잘 쓰는 사람이라도 피곤하면 몸을 구부리게 되어있다. 그러면 가슴은 오목해지고 근육은 짧아지고 팽팽해진다. 그럼 결국 목과 등에 통증을 유발하고 집중력 역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꼭! 가슴 스트레칭을 2시간에 한 번씩은 해줘야 한다.
위에 말한 것처럼 구부정하고 가슴 근육이 팽팽해지면, 등 근육을 잡아당겨서 허리가 둥글게 되고 근육은 늘어지면서 더욱 더 약해진다. 이는 턱걸이, 로잉, 펙 덱 등으로 등을 강화하여 보완할 수 있다. 등 아래쪽은 데드리프트, 플랭크, 투명의자 등으로 강화할 수 있다.
하체힘 역시 올바른 자세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 앉을 때는 무릎이 엉덩이와 일직선이거나 약간 위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의자를 낮게 해야 한다). 다리운동을 할 방법은 많다. 잠깐 산책을 가거나, 쉴 때 스쿼트를 하거나, 커피를 리필하러 가면서 런지를 하고, 계단을 애용해라. 그것만 해도 충분하다. 스트레칭도 틈틈이 해주는걸 잊지 말자.
손목터널증후군은 하루에 8시간 이상 키보드를 두드리는 개발자들에게 고질병과도 같다. 대부분의 개발자는 이를 간과하고 있는데, 이 증후군에 시달리다 결국 일찍 은퇴하는 개발자까지 있다는 점을 알아두었으면 좋겠다. 손목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1) 2시간에 한번이상 휴식
2) 쉬는동안 스트레칭 (영상 참고)
3) 좋은 키보드, 마우스에 투자
4) 손목 받침대 구입
1. 코어힘을 키우자
2. 가슴 스트레칭을 하자
3. 등빨을 키우자
4. 하체충이 되자
5. 손목도 챙기자
이상 개발자 전용 운동 팁 💪5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주변만 봐도 운동을 하는 개발자와 안 하는 개발자의 삶의 질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개발자분들께 운동팁을 제공하여 그분들의 삶의 질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개발자분들을 위한 여러 꿀팁들 많이 올릴 생각이니, 관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