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99에서의 나의 역할

강인호·2022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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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99에서의 나의 역할' 이라는 질문에 답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우리 조에서의, 프론트 팀에서의, 보다는 좀 더 넓은 '항해 8기 교육생'으로서의 역할을 물어보는것 이였다.
세부적인 질문으로는

a. 팀구성 & 팀내 나의 역할

b. 나의 목표, 비전과 능력치 향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런 커다란 배에서의 나의 역할이 있을까?? 처음에는 선원중 하나, 톱니바퀴중 하나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위치한
어떠한 포지션 보다는 항해8기라는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에 들어온 나 에 대해서 초점을 맞춰보기로 했다.

일단 살면서 개발공부를 해본적도, 개발과 관련된 삶을 살아본 적도 없는채로 들어온 비전공자출신 교육생으로서의 역할이라고 한다면,
나는 일단 남들과의 시간차를 메꾸기 위해 그만큼 더 노력하고 시간을 쏟아서 따라가고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안그래도 판은 치열해져만 가고 내가 비전공자라고 나와 경쟁하고 현장에서 같이 일하는사람들도 비전공자는 아니다.
제일 중요한 가치는 궁극적인 개인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그 사람의 머리에 얼만큼의 지식과 그 지식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가 척도가 된다고 쳤을때,
그들과 경쟁하려면 나의 궁극적인 가치나 역량을 최우선으로 발전시켜야한다.

팀구성과 팀내 나의 역할은

실전프로젝트의 3주차까지 왔는데 여기까지 오면서
새로운 기술적인 시도나, 해보지 못했던것들이 있다면 최우선적으로 해보고싶다고 한 것 같다.
내가 다룰수 있는, 경험해보거나 시도해본 기술의 폭이 넓을수록 개인의 역량과 이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시도란 기본적인 틀을 맞춘후에 해야하기때문에 내가 이미 만들어보거나 아는 부분에 대한 작업은 최대한 신속하게
여기에 시간을 뺏기지 않게끔 작업했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는 부분에 대한 작업이 빨리 끝날수록 시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들어가는 기능도 많아지고 프로젝트의 퀄리티와도 직결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팀 전부 초반에 열심히 달려줘서 수월하게 1차 MVP가 완성이 되었고, 2주차에서 3주차 넘어가는 기간동안
애니메이션이라던가 개인공부, 다른 기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어느정도 확보되었던것같다.

그리고 디자이너와의 소통에 있어서는, 우리 조 같은 경우에는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건의를 하는 편이다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의견이나 방향성 정도는 건의할 수 있지만 결국 디자인의 총 책임자는 디자이너고
디자이너가 생각한 가장 좋은 디자인대로 구현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목표, 비전과 능력치 향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나의 목표라고 한다면 당장은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이지만 좀 더 멀리 내다보면
실력있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역량을 가진,

항해에서 99일간 배출하는 개발자들의 능력을 평균적으로 150~200이라는 수치로 잡는다면,
나는 결국 900~1000의 선까지 올라가는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더 높은곳을 바라보고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하고,

향상면에서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개념도 들어오지 않았지만, 계속 머리를 박다보니 하나둘 들어오고
다루는게 능숙해지는것같다.
나의 실력과 능력은 내가 투자한 시간에 정비례해서 향상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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