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정주연)
너, 왜 안 말렸어?
치호(김우빈)
내가 왜? 내가 너 먹여 살릴 것도 아닌데..
치호(김우빈)
..울어?
치호(김우빈)
거 좀 힘들다고 울어 버릇하지마 어차피 내일도 힘들어
영화 "스물"의 명대사 중 하나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대사를 들을 수 있다.
이번주 화요일인가, 수요일인가..
그 날의 계획을 완수하고 침대에 누워 생각 없이 youtube short를 보다가
이 영상이 나왔다...벙쪄서 10번은 돌려봤던 것같다.
치호(김우빈)
가 구름 교육팀이고은혜(정주연)
이 내가 된 것 같았기 때문이다..ㅋㅋㅋㅋㅋ
내일도 오늘 같겠지하고 살아왔는데 실제로 귀에 때려 넣으니깐
뭐라해야 할까.. 그냥 웃겼다ㅋㅋㅋㅋ
실제로 10번 돌려본 뒤 실실 웃었다.
하루 일과를 말해보고자 한다.
09시 20분
기상
09시 20분 ~ 09시 40분
샤워
09시 40분 ~ 10시 00분
서포터즈 업무, zoom 열기
10시 00분 ~ 12시 00분
스터디 리뷰 - CS 혹은 알고리즘
12시 00분 ~ 13시 00분
인터넷 강의
13시 00분 ~ 14시 00분
점심 식사,혼자 살아서 해먹어야된다..
14시 00분 ~ 18시 50분
인터넷 강의
18시 50분 ~ 19시 00분
서포터즈 업무, 출석 체크
19시 00분 ~ 20시 00분
저녁 식사,이땐 주로 시켜먹는다.. 해먹을 힘이 없거든요
20시 00분 ~ 21시 00분
휴식
21시 00분 ~ 02시 30분
내일 스터디 리뷰를 위한 공부, 인터넷 강의
02시 30분 ~ 03시 30분
휴식
03시 30분
기절
3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이렇게 살았다.
남은 21주도 이렇게 살아야한다.
02시 30분 ~ 03시 30분
에 안쉬고 바로 자면 되지 않냐 할 수도 있는데
하루를 버틴 나에게 주는 사소한 상이랄까..
이거라도 없으면 목매달지도 모른다..ㅎㅎ
하루는 무리하게 공부하다가
05시 30분
에 잠들었다.끊임 없이 나오는 호기심에 이렇게 돼버렸다.
다음 날 인터넷 강의를 듣는데 눈꺼풀이 엄청 무거웠다.
매일 같이 재밌던 수업 내용이 자장가로 들렸다.
이 상태로 공부하는 것은 의미도 없고 효율이 안나온다고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과감하게 캠을 끄고 침데로 가서 20분 잤다..ㅎ
열 손가락, 열 발가락 다 걸고 정말 딱 20분 잤다.
제목은 '몰래' 잤다라고 적어놨는데 대놓고 잔건가..
내 판단은 옳았다. 20분의 효과는 엄청 났다.
이후 정상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체력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귀찮아서 안먹고 있었는데 영양제랑 홍삼 잘 챙겨먹어야겠다.
그리고 내일의 나를 위해 오늘의 나를 잘 컨트롤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름에서 보내준 책들이 도착했다.
택배가 딱 내 생일날 도착해서 뭔가 생일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
혼공컴운의 경우 네이버 면접 준비하던 친구가 추천해줬었는데 이 책을 받게되어서 좋았다.
커리큘럼도 빠듯한데 언제 다 읽어보려나 ㅠㅠ
빨리 읽을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