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프리코스

초롱초롱한곰·2020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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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 같이 적다가 내용이 달라 분리시켰다.


나는 우테코 1차 합격 여부를 떠나 개인적으로 프리코스의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분들의 학습용 리포지토리에 남겨진 것들을 참고해서.
(이렇게 학습기록을, 심지어 공개로 남겨놓은게 진짜 멋있어보이더라)

왜 하려고 하지?

아웃풋.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요구사항이 꽤 구체적이라, 여기에서 조금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좋은 코드'의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왜?

그래. 다시 잘 물었다. 나에게 이 질문은 실로 중요하다.
나는 여기에서 '더 잘 하고 싶어서' 라든가 '훌륭한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같은 대답을 할테니까.

까딱 잘못하면 또 훌륭한 개발자를 목표할 뻔했다.

누군가에겐 그것이 훌륭한 내적 동기가 되겠지만 이제까지 봐온 나는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 관점에서 다가가면 나는 계속해서 자기 수준 이상의, 부족해보이거나 하면 좋을 것을 찾아내서 일의 종류와 양을 늘린다. 나는 이미 무력감과 압도되는 느낌은 평생에 걸쳐 많이 겪었다.

나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
손에 잡히는 결과를 보고 싶다.

그러니 내가 이것을 하는 이유는,
명확한 목표점을 보고
작동하는 무언가를 만들면서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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