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 자체 이미지로 훈련된 Art Generator를 공개하며 AI로 채널 변경

the_reader·2023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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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T/Tech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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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Mon) by Kyle Barr
Getty는 AI art generator에 Nvidia Picasso의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지만, Getty가 학습 데이터에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의 종류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Gif: Getty Images]

현재 AI 학습에 Getty 이미지를 사용한 것과 관련하여 Stability AI 사와 소송 중

1년 넘게 AI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가장 큰 이미지 저장 사이트 중 하나인 Getty Images는 구독자들이 사이트를 통해 자신만의 AI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 가지 약속할 수 있는 점은 AI가 Getty의 자체 이미지에 대해서만 학습하기 때문에 유저가 까다로운 저작권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 월요일, Getty는 자사의 첫 번째 AI 이미지 생성기를 일반 Getty 유저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Getty는 올해 초 설립된 Nvidia 피카소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업 용 AI 도구 중 하나인 Edify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모든 Getty의 이미지, 심지어 고가의 프리미엄 컨텐츠까지 학습한다. 유저가 생성하는 모든 이미지에는 로열티가 없는 기본 라이선스가 함께 제공된다. 그리고 생성된 이미지는 Getty의 이미지 저장 라이브러리에 다시 추가되지 않는다.

이미지를 만들 때, 사용자는 대부분의 이미지 편집 앱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필터뿐만 아니라 여러 종횡비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주제, 동사, 설명으로 세분화하는 프롬프트 작성 도구가 있다.

Getty의 이미지 생성기는 다른 AI 아트 생성기만큼 테마나 분위기가 다양하지 않고 단순한 색상 필터만을 고를 수 있게 한다. [Screenshot: Getty Images]

얼마 전까지만 해도 Getty Images는 이미지 제공자들에게 AI를 사용해 만든 이미지 제출을 받지 않겠다고 알렸다. Getty는 특히 자체 이미지의 저작권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러한 모델의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 미해결 이슈"와 "이러한 모델을 학습하는 데 사용된 기본 이미지 및 메타데이터에 대한 권리 미해결 이슈"를 언급했다.

그 이후, Shutterstock과 Adobe Stock을 비롯한 다른 스톡 이미지 서비스에서도 자체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구축했다. Shutterstock의 도구는 OpenAI의 DALL-E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AI를 학습시키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 세터는 Shutterstock의 자체 기여자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았다.

Getty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Grant Farhall은 출범 당시 고객들로부터 AI 이미지에 대한 "기대와 망설임을 동시에 들었다"며 새로운 도구를 출시하는 방법에 대해 "의도적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Adobe Stock은 자체 Firefly 툴을 사용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체 기여자 슬레이트의 모든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두 회사 모두 AI 학습에 사용된 이미지의 수에 따라 기여자에게 보상을 약속했으나, 어느 곳에서도 사진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혀졌다.

Getty도 마찬가지이다. Getty는 Gizmodo와의 인터뷰에서 "AI 라이선싱을 위한 기여자 보상 모델"을 구축했으며, 이 모델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매년 기여자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트에 업로드 한 파일 수와 기존 라이선스를 통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렸는지에 따라 금액이 결정된다. Getty는 이를 "기여자를 위한 새로운 수익원"이라고 불렀지만, 물론 기여자들은 Getty와의 계약을 해지하지 않는 한 이를 거부할 수는 없다.

올 초, Getty는 Stable Diffusion의 제작사인 Stability AI가 자사 사이트의 이미지 1,200만 장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이 회사를 고소한다고 발표했다. Getty의 이미지들은 Stable Diffusion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이 모델은 현재 Stable Diffusion XL 버전으로 개선되기는 했지만, 이전 버전에서는 왜곡되었을지라도 종종 Getty 워터마크가 포함된 이미지를 만들어내곤 했다.

원래의 항의 사항에는 "저품질이거나 매력적이지 않거나 또는 불쾌감을 주는 이미지"에 이러한 워터마크를 사용하면 희미하게 보이게 된다고 언급했으며, 기본적으로 이런 형편없는 AI 이미지가 Getty의 브랜드 평판에 해가 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결국, Getty의 AI 모델은 이상한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다. 이는 학습 데이터가 아무리 크거나 정교하더라도 모든 AI 이미지 생성기가 안고 있는 저주같은 것이다. 이 점은 스톡 이미지 사이트의 Edify 모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Getty에 이 새로운 AI가 소송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문의해보았다. Getty는 성명을 통해 "Stability AI는 저작권 소유자의 동의 없이 해당 컨텐츠로 자신의 모델을 학습시켰다. 우리는 라이선스가 있는 창작 컨텐츠로 모델을 학습 시켰으며 기여자에게는 보상을 제공할 것이다. AI 생성 도구와 서비스는 훈련에 사용된 데이터와 그 결과물에 대해 투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뉴스 출처] https://gizmodo.com/getty-new-art-generator-trained-on-contributors-1850866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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