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clone project! TRENDI !!! (BRANDI,브랜디)

Jae Hoon Shin, 신재훈, Noah·2020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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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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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처음 1차 프로젝트가 끝났습니다 ❗️


(진짜 프로젝트 후기라서 진지하게 할려고 했는데 너무 기뻐서 이 짤은 안 쓸수가 없다)

2020년 약 2주동안 진행되었으며, 백엔드를 맡았습니다.

프론트 2명 + 백 3명 = 5명

PM : 신재훈(나)

Back-End 적용기술

jwt
MySQL
python
Bcrypt
RESTFul API
AWS EC2, RDS
CORS headers
Django web framework
Q, Sum, Count, OuterRef, Subquery
TimeStampedModel(models.Model): Abstract = True

Front-End 적용기술

Javascript
React
SASS
Select
Slick
React-router-dom

Tool

AqueryTool
Git & Github
Trello
Postman

API doc

Modeling

RDBMS

기억에 남는 코드..

select_related, prefetch_related 응용할려고 2일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투자했다. 프로젝트를 위한 공부는 맞았지만 그래도 코딩진도를 안나갔던게 팀원들한테 내심 미안했다. 그리고 결국 774개 쿼리 날라가던게 3개로 줄었을 때 그 짜릿함, 카지노에서 3천만원 땄을 때 보다 기분이 좋았다.🔥

쨔쟈잔~ 🌟

나의 이야기

내가 낸 의견 (브랜디)가 채택되어서 내가 PM이 되었다.

음.. 우리팀에 백엔드가 3명이였는데 이제까지 한달간 보았을 때,
내가 코딩실력이 제일 낮았다.
"내가 PM해도 되나,,?"라는 생각을 처음에 했지만
"뭐 축구 제일 잘해야 주장인가, 팀 잘 이끌면 주장이지" 라고 셀프위로(자기합리화)를 하며 첫 날을 시작했다.

처음에 PM이 되고 멤버들을 봤을 때
제가 PM이라는 부담감은 별로 없었다.

나의 부족한 판단으로 좋지 않은 방향으로 의견을 내도
내가 PM이라고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더 좋은 방향을 거리낌없이 제시해줄 멤버들이라고 믿고
최대한 팀을 믿고 함께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날카롭고 잘 베는 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칼을 어떤 마음으로 갈았고, 어떻게 쥐고 어떻게 어디에 휘두를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기술적인 후기도 중요하지만
내가 PM이로서든 팀원으로서든
우리 팀이 어떠한 마인드로, 어떤 길로, 어떻게 나아갔는지 얘기하고 싶다.

우리가 위코드에 와서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과 인생을 갈아넣고 있는데... 우리가
진정으로 얻어가야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고 깊게 생각해보았다.

우리가 지금 3달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1년
3년 5년 10년 넘게 개발자로 살아가기위해
배워야 할것들 제일 중요한 세가지 ! 바로 ...

우리가 개발에 대한 ,,,

문화 인식 태도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3가지의 중심은 협업👨‍👨‍👦‍👦에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러가지 노력들을 했는데!!

스크럼 형식으로 일을 계획하며

에자일하게 일을 하고싶어서 ...

일의 결과가 지금 사진처럼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매일 최대한 짧게
서로 어제 무엇을 했는지
오늘은 무엇을 할지 회의를 하였고

논의할 사항이 생길 때 마다 서로 정보를 공유했다.

우리가 협업을 할 때 우리가 무조건적으로 베이스로 깔고 시작한 것은!!!
그건 바로
우리가 일 더하기 일 같은 단순한 답을 구하는 협업이 아닌
절대적인 정답은 없는 것들의 충돌이기 때문에
"항상 내가 절대적인 정답이 아니다" ~~~
라는 마인드로 대화를 하고
의견을 주고 받다보니 감정 상하는 일도 없고
의견이 충돌하더라도 건강한 싸움?
서로 성장하는 싸움이였다.

그리고 에자일하게!!!

회의나 논의가 길어지면 내가 입버릇 처럼,
에자일하게 고고!
일단 하자, 일단 바퀴가 굴러가게 하자
일단 킥보드부터 만들자 라는 마인드!
그다음에 굴러가면 추가 구현을 하자!!라는 마인드!

에자일 뜻을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팀은 에자일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우리는 2주간 남들과 비교하며 조급해 하지 않고,

5명이서 손을 맞잡고,
우리의 길을,
우리의 걸음걸이로 1차 프로젝트의 종착지에 도착했다.

이제 우리는 다른 길로 걸어가겠지만
넘어져도 개의치않게 일어날 것이고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 생각한다.

함께해서 고마웠고
많이 배웠다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아쉬운 점: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는데

user 회원가입,로그인이 끝나고 나니까
멘토님이 하지말라던 카카오톡 구글 소셜 로그인으로 삽질만
거진 하루를 날린 것 같다. 그리고
select_related, prefetch_related 공부 하느라 너무 시간을 쏟은것같다. 좀더 프로젝트에 가담했었어야했다.

비하인드 스토리 1:

팀원과 클론 프로젝트가 정해지고 40분안에 팀이름을 정하라고 했는데
보통 선배기수들 보니까 클론하는 회사 이름을 비슷하게 재밌게
짓는게 관습인듯 했다, 대부분 we를 붙였다(wecode니까)

서로 30분정도 아이디어 뽑아낸다음 서로 다 비교해보고 투표로 제일 좋은
이름을 뽑기로 했다.

작명에 진심인 편 🔥

15분만에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내가 또 이런거엔 재능이 있지

보이디
잔디디 (잔디밭의 방언)
we잔디
이쁘디
예쁘디
we쁘디
플랜디
코미디
잔디
잘한디
조으디
멋있디
머시중한디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이름, 진지하지 않게 보일까바 짤렸다) 역시난 마케팅에 재능이있어
좋은디
잘하디
사고싶디
트랜디

진짜 머시중한디 하고싶었는데 (영문명: MushHeavy)
다들 웃었지만 너무 가벼워 보이고 우리가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고 생각할까봐 짤렸다. 슬펐지만 인정!

그러다가 내가 박수 딱 치면서 아!!! 트렌디!!!!라고 외치니까
팀원들도 오!!! 그거다 !! 해서 낙찰! (뜻도, 라임도 완벽)

비하인드 스토리 2:

이게 비하인드 스토리1과 연계가 되는데,,, 내가 프론트에 바로 제일 먼저
부탁한 것은, 브랜디 로고 따와서 앞에 T 로만 바꿔줄수 있는지였다.

프론트분이 포토샵 기술력으로 얍얍 해서 TRADNI 이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뒤로 우리가 github을 만들고,,
터미널로 프로젝트를 만들고 앱을 만들고,, 진행을 하고,,,

했는데.,, 프로젝트 발표 1시간 전에 깨달았다.
우린 이제까지 Trendi로 작업한것을...

영어단어 Trend에 초점을 맞춰서 무의식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썼다...

그리고!!!
우리 메인페이지 잘 보면... 정말 잘 보면... 아니 사실 잘 안봐도 보이는데

이걸 2주간 아무도 몰랐다니... 대단... 발표 바로 전에
이걸 팀원들과 같이 알았는데, 이것도 하나의 재미있는
추억이라면서 웃어 넘겼다.🤷🏻‍♂️
(내 잘못이 크다..)🤦🏻‍♀️

(세계최고의 정장커머스 웹사이트 에녹정장의 허락을 받고 일부 상품정보들을 참조했습니다. https://enochmay.com/ )
(우리 트렌디의 메인 모델이 되어주신 세계최고의 미인모델 공주민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덕분에 페이지가 한층 진짜 같아졌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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