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개발자 도전#2

정창길·2021년 9월 25일
0

부트캠프를 하면서 많이 놓쳤던, 시스템상 놓칠 수 밖에 없었던, 놓쳐야 했던 부분인 JavaScript와 웹브라우저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는 중이다. 공부 하면서 깨달은 것이 내가 이런 기본적인 것들 조차 모르고 백엔드를 해보겠다고 설쳤다니..라는 생각을 정말 부풀려서 1시간에 한 번씩 격하게 하는 중이다. 아무리 백엔드라고 할지라도 웹개발자라면 무조건적으로 갖춰야할 기본적인 지식조차 모르고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아마 고용자의 입장에서도 전공자를 선호하거나 부트캠프 출신들에게 좋지 않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이런 부분에서 오는 것 같다. 양산형 개발자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든 전문가로서 임금을 받고 일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알면서도 3개월이라는 단시간에 어떻게 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를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요즘이다.

주로 링크드인을 통해 런던에 개발자 공고를 주기적으로 보고 있는데 역시 주니어개발자의 수요는 프론트엔드가 확실히 많다. 조심스럽게 다음 달 10월이 끝나기 전에 리액트를 어느정도는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수준이 돼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11월 부터는 진짜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profile
Zero to hero

2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1년 9월 26일

I will believe you will make it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