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스] 500위 진입

옵주비·202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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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각 기준) 프로그래머스 순위 443위로 11월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1000위 진입한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되었다.. 요즘은 쉬운 문제 위주로 풀고 있기는 한데, 그래도 감을 유지하는데는 큰 도움이 된다.
어려운 문제는 주말마다 코딩테스트로.... 하핳

이번 주 토요일에도 어떤 기업의 2차 코딩테스트를 보게 됐다. 게다가 다음 주에 잡힌 면접이 이미 2개라서, 정말정말 바쁘다. 얼마 전까지는 이렇게 바쁜데 결과는 아직이라 마음도 몸도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생각을 바꿨다. 돌이켜보면 인사/회계 직무로 취준을 할 때는 서류 통과부터 쉽지 않았으니... 하루하루 열심히 살 수 있음에 감사하기로 했다. 대신, 선택과 집중을 위해 추가적인 카드를 만드는 것을 잠시 그만두었다. 너무 많은 전형을 동시에 진행하니까 오히려 효율이나 준비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그래도 바쁜 와중에도 매일 알고리즘 최고 1문제는 꼭 풀어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인생엔 성공과 실패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성공과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 있을 뿐이라는 말이 요즘 와닿는다. 그리고 어제 완독한 책에서 행복은 그때그때 느껴야한다는 말과 함께 깨달음을 얻었다. 책에서는 인간은 기쁨이든 슬픔이든 금새 적응해버리고 말기에 환경으로 얻을 수 있는 행복은 10%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행복은 그때그때 그 순간에 찾고 느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서 나는 이젠 단순히 취준에서 희노애락을 온전히 느끼기보다는, 그냥 내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살고자 한다. 설령 내가 정말 원하는 기업에 최종합격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목표를 성취함으로써 얻는 행복은 한시적일 것이다. 행복의 40%나 차지한다는 '그날그날 나의 행동'에 신경쓰면서, 돌아갈 수 없는 과거나 예측할 수 없는 미래보다는 현재 이 순간에 에너지를 쏟고 감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12월은 온전히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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