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 잡고! 좋은 일주일을 보냈다. 요즘 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다. 5시에 일어나는건 일주일에 세번이었고, 나머지는 6시나 7시에도 일어났지만, 그래도 아침에 간단히 몸을 움직이고, 할 일을 정리하고, 아침을 먹고 시작하니까 하루가 활기차다. 역쉬 뻔한 말은 깨닫고 보면 진리에 가깝다. 일찍 일어나서 뭘 해본적이 없는데 요샌 오히려 해뜨면 억울하다. 깜깜하고 차분한 시간이 좋다. 규칙적인 생활 + 거의 매일 운동 + 가벼운 식사 = 몸과 마음과 정신 건강💪
다른 분들이 공부하는 걸 보면서 나도 많은 걸 배우고 느낀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들,
오, 이걸 저렇게 접근한단 말이야? 이런 걸 궁금해한단 말이야? 이런식으로 해결한단 말이야? 덕분에 자극도 많이 받고, 덩달아 알게되는 것도 있고, 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자괴감도 좀 든다. 나는 그동안 뭘 했지싶고, 흔히 말하는 개발자 적성이 아닌 것 같아 좀 무섭기도 하고... 그래도 뭐...어쩌겠어. 번뜩이는 탁월함이 없다면, 티끌 모아서 탁월해지면되지. 내가 잘하는 건 그런거니까. 스스로 못하는 질문은 다른 사람의 질문을 통해 배우면 된다. 어쨌든 우물 밖으로 나오길 참 잘했다🐸 나도 같이 불타오르네🔥
어제도 어김없이 머리를 싸매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어깨는 결리고, 얼굴은 뜨끈뜨근하고, 왜 안 되는지는 도무지 모르겠고 뭐 그랬다...touch 이벤트는 모바일 모드에서만 동작한다는 걸 세 시간만에 알았다. 그래도 재밌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이건 아마도 쾌락이다. 이렇게 재밌는 걸 내가 하고 있다니...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취업은 이 과정의 부산물이다. 다만 이 재밌는 걸 더 즐겁고,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절실하다. 파우스트 마지막이 생각났다.
백트랙킹, 정수론, 동적계획법 등등등...
해도 모르면 알때까지 하는 수 밖에.
예전에 HTTP 완벽 가이드를 힘들게 힘들게 완독했는데, 놀랍게도 남은게 별로 없었다. 세상에나 ㅋㅋㅋㅋㅋ. 'HTTP가 프로토콜'이라는 것을 마음으로 조금 알았을뿐. 그래서 다시 정리하고자 강의를 듣고 있다. 아무 생각없이 사용했던 기술의 작동원리를 알아가는 중이다. 기존의 경험과 지식이 새로운 지식와 엮이는 그 순간을 사랑한다.
관련 포스팅리액트로 토이프로젝트도 리액트 기초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게을렀는지 알게됐다...뭘 제대로 알고 쓰는 게 없었다. 흙흙. 몰랐으면 다시 알아가면 된다. 컴포넌트 라이프 사이클과 useEffect에 대해 정리했고, 리덕스를 공부하면서 ducks가 패턴인 걸 알게됐다. 그렇다면 다른 패턴도 있겟지! 프로젝트를 하면서 찾아서 적용해볼 생각이다. swipe도 직접 구현해봤다.
관련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