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023.07월 회고

송인재·2023년 8월 4일
0

회고

목록 보기
2/15
post-thumbnail

⚀ 개요

7월 한 달이 호로록 지나갔다.
며칠 전에, 상반기 회고를 쓴 것 같은데...

7월 한 달간 무엇을 했었는지 작성했던 다이어리를 읽어봤다.

읽으며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니,
한 달동안 많은 생각들과 많은 감정들이 들었던 것을 보면
시간이 그리 빨리 지나가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 공부

🂱 프론트엔드 데브코스

7월 한 달간 데브코스를 통해 새로운 언어들을 많이 만나봤다.

Sass

7월에 처음 만난 언어는 Sass 라는 css 전처리 언어다.
3달 전에, '리액트를 다루는 기술'에서 맛보기로 살짝 배웠지만,
Styled Component가 더 맘에 들어 깊게 공부해보지를 않았었다.

하지만 역시 '사람도 오래 만나봐야 진국인 것을 안다'는 말처럼,
Sass도 한 번 공부해보니 편하고 재밌는 언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를 이용하여 전에 클론코딩하다 실패한
'입학과 클론코딩'을 성공시키며 매우 행복한 경험도 만끽했다🍒


TypeScript

두 번째로 만난 언어는 TypeScript(타입스크립트) 였다.

자바스크립트에는 변수를 지정할 때,
따로 Type을 지정하지 않아 발견하지 못했던 오류를

변수의 타입을 사전에 지정함으로써,
오류를 막아내는 자바스크립트의 보완 언어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생각에
숨이 벌써 턱 막혔었는데
완전하게 새로운 언어는 아니라는 생각에 잠시 안도를 했는데

역시나 세상에 쉬운 것은 하나도 없었다.


Vue.js

7월에 마지막으로 만난 언어는 Vue.js 였다.

요즘 대세는 React라는 생각 때문에
공부해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게 데브코스를 진행하며 맛을 봐버렸다...⭐️

아직도 배우는 중이라,
자세한 코멘트는 다음 달에 Vue.js를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후기에 남겨야겠다.


🂲 개인 공부

Node.js

드디어 'Node.js 교과서' 라는 책을 1회독 했다 👏
2주로 공부 계획을 잡았지만 한 주나 더 걸려버렸다💩

그리고 느낀 생각.

역시 어.렵.다 🙉

그래도 Node.js를 공부하며,
내가 알고 있다 생각했던 자바스크립트가
빙산의 일각이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책을 1회독만 한 상태이다.
4-2학기에 학점을 받으며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계획이 되어있는데,

그 때 백엔드 API를 내가 Node.js로
공부하면서 겸사겸사 몰래 만들어보며 공부를 해봐야겠다
(물론 이 사실은 팀원에게 비밀이다🤫)

아마 이 책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회독 3회독을 할 것 간다.
어쩌면 더...?


React-Native

Node.js 가 끝나고 공부하고 있는 언어는 React-Native 이다.

4-2학기에 진행할 프로젝트를 앱으로 만들 계획이기에,
크로스 플랫폼 언어 중 하나인 React-Native 를 선택했었다.
(사실 내가 공부해보고 싶어서 팀원들에게 이 언어를 사용하자고 열심히 설득했다)

사실 내가 React-Native 를 공부하고 싶은 이유는
목표 중 하나가 1인 개발이다.

그래서 하나의 언어로 웹과 앱을 모두 개발할 수 있도록
공부방향을 설정하고 지금까지 공부 중이다.

Vue와 React를 동시에 공부해서 머리가 너무 헷갈리지만,
그래도 나의 목표와 공부 방향이 일치하니 공부하면서도 설렌다 (미친건가)
(Vue를 공부하며 느끼는 거지만 React가 우리 집 같다🏠)

그래서 내 목표는 이 책을 다음 주까지 완독하고,
미리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것이다!!


⚂ 일상

🂡 도파민 디톡스

며칠 전, 2학년 때 학생회를 하던 사람들과 술을 마시게 되었다.
그 중 한 친구가 도파민 디톡스에 대해 소개를 해줬는데

팔랑귀인 본인은 그것이 매우 좋은 것 같다라며 생각했고,
바로 시작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바로 시작된 도파민 디톡스...

우선 가장 좋아하던 웹툰Youtube 를 안 보기 시작했다.
(내 최애 화산귀환......🥹)

원래 Youtube 를 보며 밥을 먹었는데,
할게 없어지자 밥 먹으며 강의를 보기 시작했다.

호기롭게 시작한 결과.

팔랑귀의 삶은 더 피폐해졌다.

아무 생각없이 좋아보인다며 바로 시작한 결과였다.

도파민 디톡스를 하며,
정말 확실한 것은 시간이 늘어났다.

하지만 그 늘어난 시간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것실패의 원인 이었다.
"잘" 쉬는 것도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수단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 기존 팔랑귀의 하루 일과 ⭐️
일어나서 운동갔다가, 밥 먹기 전까지 공부하고
밥 먹으며 강의듣고, 밥 먹기 전까지 공부하고,
밥 먹으며 강의듣고, 자기 전까지 공부하고,

이제는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 나가 산책을 하고 🐶
무엇인가 잘 안 될때는 꾹 잡기 보다는 좋아하는 을 읽고 📚
집중이 안 될때는 잠깐 하늘을 보고 도 때리며 🖼

작은 소확행을 즐기며 🌸
자극적인 것들을 줄여나가는 것이 나의 도파민 디톡스가 되어갔다 🐝


🂢 인간관계

7월에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아는 동생에게 전화가 왔던 것이었는데
무슨 일로 전화를 했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오늘 아는 동생에게 오랜만에 전화를 받았는데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주변 사람한테 소홀했던 것 같다며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 통의 전화할 정도의 시간은 있으니,
매일 하루에 한 통 주변 지인들에게 전화를 하고 있는 중이다

라고 말했다며 자신도 반성하며 돌아보는 중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도 반성하게 됐다.

내가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을 때,
소속된 집단의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지만

그 집단에서 나오게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약간 오는 연락만 받고
현실에 충실해, 시간이 없다는 핑계
주변의 사람들에게 시간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이 드니,
나도 가끔씩 먼저 연락을 해야지하는 생각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군대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게 됐고

운이 좋게도
7월에 모두 각 집단의 사람들과 최소 한 명(?)은 만나게 됐었다.
(TMI: 군대에서의 인연은 이번 달 예정...)

오늘의 교훈

  • 있을 때 잘하자.
profile
꿈을 꾸고 도전하기🌟

3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3년 8월 4일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달기
comment-user-thumbnail
2023년 8월 4일

인재님 글 읽으면서 또 한바탕 웃었네요 ㅎㅎ! 여러 사람을 다 챙기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인재님은 사람을 정말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헤헤 약 두달간 인재님과 팀으로 만나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ㅠㅠ 다른 팀에 가서도 저희 팀을 잊지 말아주세용...

답글 달기
comment-user-thumbnail
2023년 8월 4일

인재님 썸네일로 제 사진 막 가져다 쓰시면 어떡합니까. 해와 습기한테 둘러싸여 있는 표정이 정말 곤란해보이네요....^w^ 헤헤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