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G DevFest 2020

Pt J·2020년 10월 18일
0

Story Of My Life

목록 보기
13/31
post-thumbnail

GDG Seoul 페이스북 그룹에는 가입해 있었지만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았다가
얼마 전 온라인 모각코로 처음 활동에 참여해 봤는데
GDG, 꽤나 괜찮은 것 같다.
그래서 다른 행사도 좀 참여해봐야지 싶었는데
모각코 도중 진행자의 오늘의 할 일에 DevFest2020 준비가 보였다.
이것도 GDG에서 주최하는 행사겠거니 하고 찾아봤는데 상당히 흥미로웠다.
매년 가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인데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흥미로운 행사가 있으면 뭐다? 참여한다!

그렇게 DevFest2020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의 교육학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많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당장 월요일까지인 과제도 있는ㄷ... 아무튼ㅋ

Day 1 @Oct 16 FRI

행사 첫 날, 그 첫번째 행사로 <뎁페 퀴즈 온 더 라이브>라는 이름의 퀴즈쇼가 진행되었다.
고인물 전용 게임

뎁페 퀴즈 온 더 라이브


kahoot을 통해 18개의 퀴즈를 푼다.
각각의 퀴즈 문제가 공개되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빠르게 답을 맞출수록 높은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으로
누적된 점수에 따라 등수가 매겨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찍어야 했던 문제도 종종 있었고
이전 GDG 행사, DevFest 201x에 대한 문제가 많이 나왔다.
그 결과...

네? 그 답을 제가 알 리가 없잖아요;;
반타작도 못했다는 것이 현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퀴즈 중에 GDG가 무엇의 약자인지...가 있었는데
Google Developer(s) Group(s)의 s 유무로 4가지 중 무엇인지 찍는(...) 문제였다.
운영진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나.

그런데 이후에 검색해보니
어디엔 Developers Group이고
어디엔 Developer Groups이고
어디엔 Developers Groups고...
정말 운영진들도 잘 모르는구나 하며
검색하고나니 정답이 뭐였는지 더 헷갈리는 상황을 직면했다.
이에 문의 메일을 보내보았는데...

...네? 잘못된... 답안?
ㅋ..ㅋㅋㅋㅋㅋ.... 그냥... 재밌었닼

Day 2 @Oct 17 SAT

두 번째 날에는 밀린 과제 처리한다고 거의 참여하지 못했다.
너무 "학교보단 커뮤니티지☆" 마인드로 살다가 마감 직전에 내몰렸다.
사실 화요일에는 이번학기 마지막 중간고사가 날 기다리고 있다.

아래서 언급하겠지만, 밀린 과제 처리하는 와중에
안드로이드를 붙잡고 있었다는 게 함정...ㅋ

알쓸신잡, 나만 아는 개발꿀팁 대방출


<개발자들의 로망. 은퇴앱 만들기 실제로 경험하면서 알게된 이모저모🎵>
그리고 <해외개발자와 리모트 업무를 성공적으로 한 썰과 뒷이야기들>
총 2부로 구성된 토크쇼로, 한 시간 동안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두 가지 주제를 한 시간 동안 다루다보니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개별적인 두 번의 토크쇼로 나누어 한 가지씩 진행했어도 충분했을 것 같다는 느낌?
그래서일까, 정해진 시간이 끝나고도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자리를 뜨지 못했던 것 같다.
비공식적으로 이어진 잡담도 꽤나 유의미한 시간이었다ㅋㅋ

Day 3 @Oct 18 SUN

유투브 세션 - 모각코라네


총 7개의 유투브 세션이 있었으며 정해진 시간에 최초 공개가 되며
그 이후에도 GDG KOREA Youtube에서 다시 볼 수 있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진행된 세션들은 다음과 같다.

모각코라네 Frontend 편

  • [Web]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성장기 (디자인과 구조 함께 잡아가기) - 유승현
  • [Web] 구글이 JSON-LD를 검색 결과에 활용하는 방법 - 태재영
  • [Android] Introduction to Jetpack DataStrore - 최원영
  • [Flutter] How to learn Flutter (in Gom Case) - 유병욱

모각코라네 Backend & ML 편

  • [BackEnd] REST가 unrest할 때: GraphQL, gRPC는 어때요? - 이형남
  • [BackEnd] 오픈소스 자빅스(zabbix)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례 공유 - 정정일
  • [ML] 아주 쉬운 머신러닝 맛보기 - 손덕진

나는 Frontend보다 Backend에 더 흥미를 느껴 Backend & ML편을 최초 공개 때 시청하고
다시보기로 Frontend편을 시청하였다.

만족도 설문지에 작성한 위와 같이 선택하신 이유를 알려주세요.를 간단한 후기로서 옮겨 오자면,

  • [Web]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성장기 (디자인과 구조 함께 잡아가기) - 유승현
    Atomic Design, BEM 등의 방식과 적절한 architecture를 통한 프로젝트 관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다. 이름에 대한 고민 없이 개발을 시작하면 어느 순간 이름이 너무 복잡해지거나 일관성 없는 이름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소개해주신 BEM과 같은 방식으로 작성하면 좀 더 가독성 있는 코드가 될 것 같다.
  • [Web] 구글이 JSON-LD를 검색 결과에 활용하는 방법 - 태재영
    Rich Result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search할 수 있도록 JSON-LD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사용하는 개발자의 입장에서도, 그 결과물을 이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도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 이것을 사용할 때의 이점을 잘 설명해주셨다.
  • [Android] Introduction to Jetpack DataStrore - 최원영
    아직 alpha 단계에 있는 DataStore에 대해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것이 SharedPreferences에 비해 어떤 이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들으며 얼리어댑터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alpha 단계에 있는 만큼 정식 버전이 나올 땐 여러 가지 달라진 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렇게 먼저 조금이나마 배워볼 수 있어 유익했다.
  • [Flutter] How to learn Flutter (in Gom Case) - 유병욱
    으앜 이제 막 Kotlin 공부 시작했는데 Flutter도 배우고 싶어졌습니닼ㅋㅋㅋ Dart를... 공부...... 는 일단 욕심 부리지 말고 좀 미뤄뒀다가 지금 하던 거 하고 시작해 보렵니다. 제 관심을 끄는데 성공하셨습니다......☆
  • [BackEnd] REST가 unrest할 때: GraphQL, gRPC는 어때요? - 이형남
    다들 REST REST 하는데 항상 REST가 답이 아닐 수 있다는 것과 그것이 가진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다른 방식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 [BackEnd] 오픈소스 자빅스(zabbix)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례 공유 - 정정일
    짧은 시간에 설명을 하려고 해서인지 좀 어렵게 느껴졌다. 내용 자체는 꽤나 유의미한 내용인 것 같은데 잘 이해하지 못했다.
  • [ML] 아주 쉬운 머신러닝 맛보기 - 손덕진
    ML은 어렵게 느껴져서 항상 공부를 미뤄왔는데 Teaching Machine이라는 사이트를 소개해주시고 이를 통해 간단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을 시연해주셔서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붙었다.

다시 여기 GCP


지난 여름 팀원들과 GCP를 사용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참여한 세션이다.
GCP를 통해 직접 실습을 하며 참여할 수 있는 세션이었다.
이후에 GCP를 다시 사용하게 될 때 다시보기 영상을 보며 환경을 구축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스터디 꾸러기


스터디를 왜 하는지, 어떤 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스터디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토크쇼인만큼 참가자들에게도 의견을 묻고
원한다면 마이크도 켜서 함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주로 채팅으로만 이야기하며 마이크는 진행자 분들만 사용했지만...ㅎ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스터디에 대한 여러 가지 소소한 꿀팁들을 알게 되었다.
스터디를 할 때 적용해보고 싶은 부분도 몇 있었다.

지금까지는 지인들과 함께하는 스터디만 참여 및 진행 했었는데
좀 더 여유가 될 때 커뮤니티에서 스터디를 참여해보고 싶다.
그리고 여건이 된다면 진행도 할 수 있다면 좋은 경험일 것 같다.

도전 뱃지왕


Pathway 페이지의 뱃지를 6개 이상 얻으면 스티커 팩을,
그리고 10명을 추첨하여 안드로이드 뱃지를 주는 액티비티다.
사실 처음에는 뱃지를 6개나 모아야 한다니, 하고 겁먹었는데
DevFest2020에 참여하다보니 Kotlin에 꽂혀서(...) 저질러 버렸다.
막상 하고 나니 별 거 아니었던 뱃지 6개...ㅋㅋ
원래 Rust 다음은 Python을 파려고 했는데 Kotlin 먼저...☆
사실 앱개발은 할 줄 알고 싶긴 했었다.
제출 시점의 뱃지 상태는 다음과 같았다.

안드로이드에 대한 관심++이 Day1의 일이었음을 알 수 있다.
Android Basics in Kotlin 코스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진행하니 뱃지가 10개나 모였다.

전반적인 후기

사흘에 걸친 DevFest2020.
개인 일정으로 21가지 컨텐츠를 모두 참가할 수는 없었지만 유의미한 컨텐츠가 많았다.

그리고 역시 이 커뮤니티 괜찮다, 라며 GDG Korea Slack에도 발을 들였다.
여담으로, 혹시라도 이 후기글을 읽고 관심을 갖는다면, 초대링크는 https://slack.gdg.kr

오프라인 행사였더면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과 함께
아직 그다지 익숙치 않을 수 있는 온라인 행사를 이렇게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GDG Korea 운영진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오프라인으로 찾아뵐 수 있길 기대한다...☆

profile
Peter J Online Space - since July 2020

2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0년 10월 20일

devfest2020에 함께 참여해 주신 peeeeeter_j님 감사해요. 다음에는 GDG光주점도 찾아주세요 : )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