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키트와 함께 교육과정이 시작되었다.
이 교육과정은 정원이 열 명이다. 그런데 한 명이 선정 후 드롭해서 아홉 명이라고 한다. 그 중 한 명이 또 오늘 개인 사정으로 못 오신다고 사전에 연락주셨다고. 아무튼 나 포함 여덟 명의 수강생이 교육과정의 첫 날을 맞이했다.
오전에는 SeSAC 자체에 대한 소개를 하고 수료 기준, 캠퍼스 운영 시간 등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의실에서는 간단한 다과나 음료만 섭취 가능하며, 냄새가 나거나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는 음식은 섭취할 수 없다고 한다.
[수료 기준]
- 80% 이상 출석 → 수료
- 30% 이상 출석 후 취업 → 조기 취업 수료
- 중간평가 미달성 시 수강 중단 (80점 미만 혹은 미응시)
[운영 시간]
- 평일 09:00 - 22:00 (수업은 월수금 10:30 - 18:30 이며 그 외 자유 이용 가능)
- 토요일 09:00 - 18:00 (6층 라운지만 개방)
- 일요일 및 공휴일 미운영
강사 님 소개도 듣고 자리를 어떻게 앉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사물함을 배정받았다. 원래 칠판 앞 세로 두 줄 열 자리를 사용하는 걸 제시하셨는데 앉아 보니 앞 사람 모니터에 화면이 반쯤 가려지고 에어컨 때문에 너무 추워서 강의실 앞쪽 가로 두 줄 열 자리 사용하는 건 어떤지 제안 드렸다. (잊지 말고 담요 챙겨야지...ㅎ) 수강생들이 강의실 이곳저곳에 너무 흩어져 있지 않게 하려고 범위를 지정한 거라 그것도 괜찮다고 하셨다. 다른 수강생 한 분이 앞자리 경쟁이 좀 있을 것 같아 가로 두 줄로 바꾸는 거 동의한다고 하여 일단 시범적으로 가로 두 줄 해보고 추후 의견 있으면 더 받는다고 하셨다.
의견은 자유, 결정은 강사 님의 몫. 의견을 내고 피드백을 제시했을 때 그것을 반영할지 말지는 강사 님이 판단하고 결정하실 테니 의견을 내는 데 주저하지 말라고.
원래는 아침마다 QR코드와 출석 인증 코드, 그리고 SeSAC 아이디를 이용하여 출석 체크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오후에 했다. (두 번 까먹으셨다가 슬쩍 언급하니 QR코드를 띄워주셨다 ㅋㅋ)
교육과정 Discord 서버에 초대받았다. 중요한 공지는 늘 이곳에 올려 주신다고. 그 외 수강생들끼리 사담이나 질의응답을 위한 채널도 있다. 강의 튜토리얼 페이지도 안내 받았는데, 권한을 승인받지 못한 자에게는 난독화되어 나온다고. 수업 시간에 회원가입 해 놓으면 저녁에 일괄 승인 해주신다고 한다. 모든 과정이 한 번에 해금되지는 않고 강사님이 열어주시는 것만 학습할 수 있는데, 일단 Dart Basic 강의 열어놓을 테니 원하는 사람은 예습하라고 하셨다.
승인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다음과 같이 난독화되어 나온다 ㅋㅋ 재밌네 ㅋㅋ
10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의 수업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설명을 들었다. 점심 식사는 "식권대장"이라는 앱에 매일 만 포인트씩 받아서 사용하는데, 교육장 근처에 식사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더라. 서울역이나 숙대입구역 방향으로 좀 이동해야 뭐가 있어서 한 시간으로 계획되어 있던 점심 시간을 한 시간 반으로 늘리며 일정을 조금 조율하셨다. 강의 시간과 실습 시간 사이에 질의응답을 위한 buffer time이 한 시간 있었는데 이걸 삼십 분으로 줄였다.
실습 시간에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는 초보/중수/고수의 관점에서 안내해 주셨다. 앞서 안내해 주신 강의 튜토리얼 페이지에서 공부를 할수도 있고, 강사님과 1대1로 이야기하며 방향을 잡을 수도 있고. 초보는 수업 시간에 따라가기 벅찰 거라 강의 튜토리얼 페이지에서 놓친 부분을 쫒아가면 된다더라.
고수는 강의 튜토리얼 페이지의 많은 부분이 이미 아는 내용이겠지만 기초를 다지고 빈틈을 채우고 싶다면 그걸 공부해도 되는데 매우 지루할 거라나. 강사 님과 함께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어떤 걸 해보면 좋을지 탐색하며 "이건 왜 이렇게 되는 건가요?"를 토론하며 성장해 갈 수 있다고 한다.
중수는 가장 애매하다고 하더라. 수업 중에 90%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거고, 초보와 마찬가지로 놓친 부분을 쫒아갈 수도 있고 고수처럼 강사 님과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고. 자기가 중수라고 느껴져도 고수처럼 공부하려 해보라고 하셨다.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각자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름, 취미, 수강 목적, 관심 분야 및 기술, 현재 참여 중인 일, 공부 계획 등을 나누었다. 후반에 프로젝트 진행할 때 팀 프로젝트를 하게 된다면 참고할 수 있는 서로에 대한 정보다. 아직은 뭘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학습을 위한 환경 구축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요한 것]
- Google account
✅ 계정 보유- Github account
✅ 계정 보유- Discord account
✅ 계정 보유- Flutter 3.44.4
✅ 3.44.4 설치됨- Android Studio 2026.1.1 이상
✅ 2026.1.1 Quail 1 설치됨- Node.js v25 이상
✅ v25.6.1 설치됨- Python 3.11 이상
✅ Python 3.14.5 설치됨- Firebase CLI 가장 최신
✅ 15.22.3 설치됨- gsutil
✅ 5.37 설치됨- git
✅ git version 2.50.1 (Apple Git-155) 설치됨- Java 17 LTS 이상
✅ java 21.0.11 설치됨- homebrew
✅ Homebrew 6.0.5 설치됨- ruby 3.3.9 이상
✅ 4.0.5 설치됨- Xcode 26.5 이상
✅ 26.6 설치됨
모르겠을 땐 공식 문서를 따라가라고 하셨다. 개발자로 살아가려면 영어로 된 공식문서를 읽고 따라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맞는 말이긴 하다. 학생 때의 나도 주로 공식문서를 보고 공부를 했는데, 요즘은 워낙 이것저것 빨리 바뀌어서 번역 혹은 2차 가공이 되었을 땐 이미 레거시가 되어 있을 확률이 높은 것 같다.
공식 문서를 기반으로 Android Studio에서 초기 설정을 하고 라이선스 동의를 한 뒤, flutter 및 dart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나는 설치하는 김에 IdeaVim 플러그인도 설치했다) Counter 데모 앱을 실행하는 걸로 환경 설정이 잘 되었는지 확인했다.
검사했을 때 아래와 같이 뜨면 준비가 잘 된 거다.
❯ flutter doctor Doctor summary (to see all details, run flutter doctor -v): [✓] Flutter (Channel stable, 3.44.4, on macOS 26.5 25F71 darwin-arm64, locale ko-KR) [✓] Android toolchain - develop for Android devices (Android SDK version 36.1.0) [✓] Xcode - develop for iOS and macOS (Xcode 26.6) [✓] Chrome - develop for the web [✓] Connected device (3 available) [✓] Network resources • No issues found!
Mac의 경우 기본 내장된 시뮬레이터로 iOS 앱을 실행해 볼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앱 데모 시 에뮬레이터를 생성해야 한다고 하더라. 실행해 보니 두 가지를 동시에 실행하고 노션에 기록을 남기는 게 문제 없을 정도로 내 작업 환경의 메모리는 넉넉했다.
환경 구축이 중요하니 그걸 먼저 하고 교육과정 OT를 진행했다. 일단은 중간보다 살짝 위의 난이도로 진행하시겠다고 하셨다. 면접 응답 기준으로 판단했기에 차차 조율해 갈 수도 있고. 초보자들은 화목 포함 풀타임 공부를 해야 의미 있는 학습이 가능할 거라고 하더라. 그저 따라 치는 게 아니라 뭐라도 이해한 느낌이 들려면 말이다.
내년부터는 SeSAC에서 시간 대비 최다 output을 내기 위해 소규모 강의가 없어진다고 하니 소규모로 강사님과 상호작용을 해가며 참여하는 수업의 이점을 최대한 누리라고 하신다.
AI 활용에 대한 강사 님의 입장은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성향이 잘 맞는 강사 님인 듯하여 학습 효율이 괜찮게 나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