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생각들 #1

혀누·2021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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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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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의 삽질>

알고리즘 문제를 풀며 한 문제를 붙잡고 오후 내내 끙끙거렸다.

그렇게 고민을 해서 풀기라도 하면 억울하지나 않을텐데 결국 못풀었다.

그러다 문득 코치님이 해주셨던 말이 떠올랐다.

"30분 쳐다봐도 접근법조차 안떠오르는건 그냥 네 안에 없는거다."

이걸 오늘 5시간의 고민끝에 몸소 깨달았다.

수능 수학공부를 할때를 생각해보면, 개념이랑 정의 ‘읽은’ 다음에 바로 수능 29번 풀라고 그러면 5시간을 줘도 못 푸는 것과 동일하다.

이런 시간낭비는 오늘 하루로 족하다. 아니, 낭비가 아니었다. 이 사실을 몸소 깨달았으니까! (오히려 좋아)

수학과 물리학과 마찬가지로 알고리즘 또한 그러하다.

“여러분은 수학을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익숙해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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