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을 전공으로 한 나로서는 지금까지 이론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과정에서 이론자체의 이해와 아이디어 자체의 희소성, 명쾌함 같은 내재된 가치에 주목했었다.
하지만 정글을 막 시작한 지금 시점에서, 컴공이 왜 공학인지 여실히 느끼는 지점이 있다.
바로 “좋아, 좋은 아이디언데 어떻게 구현할건데?” 라는 질문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부분은 앞으로의 기간동안 내가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부분중 하나다.
운영진 중 한분이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말이다.
'정글에서 부여되는 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최우선순위는 "구현"입니다. 이해는 보통 그 다음이에요. 밸런스를 잘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면서도 무턱대고 허황된 아이디어 보다는 떠올리는 동시에 어떻게 구현할지도 생각하며….!!
컴퓨터 사이언스에서 그냥 이런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하고 끝났다면,
컴퓨터 공학은 자 이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이런 최적화 문제와 이런 탐색 문제를 풀수있답니다~! 와 같은 차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