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생각들#2

혀누·2021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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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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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의 묘미>

자연과학을 전공으로 한 나로서는 지금까지 이론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과정에서 이론자체의 이해와 아이디어 자체의 희소성, 명쾌함 같은 내재된 가치에 주목했었다.

하지만 정글을 막 시작한 지금 시점에서, 컴공이 왜 공학인지 여실히 느끼는 지점이 있다.

바로 “좋아, 좋은 아이디언데 어떻게 구현할건데?” 라는 질문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자연과학도인 나로서 저런 질문을 하는 사람을 보면 마치 이걸 보는것과 같다.)

이 부분은 앞으로의 기간동안 내가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부분중 하나다.
운영진 중 한분이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말이다.

'정글에서 부여되는 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최우선순위는 "구현"입니다. 이해는 보통 그 다음이에요. 밸런스를 잘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면서도 무턱대고 허황된 아이디어 보다는 떠올리는 동시에 어떻게 구현할지도 생각하며….!!

그래서 요새는 아예 알고리즘 문제 접근법 생각할때부터 for 문을 어떻게 돌리면 될까를 생각한다.

컴퓨터 사이언스에서 그냥 이런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하고 끝났다면,

컴퓨터 공학은 자 이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이런 최적화 문제와 이런 탐색 문제를 풀수있답니다~! 와 같은 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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