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6기 회고

노력을 즐기는 사람·2021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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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

이번 포스팅이 글또 6기로서 작성하는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지막인 만큼 글또 활동을 회고해보려고 합니다.

글또를 시작할 때 포부를 작성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부 때 선포한 것을 얼마나 지켰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추가로, 글또 활동 중에 저질렀던 아쉬운 행동들도 회고해보겠습니다.

포부를 얼마나 지켰을까?

글또를 시작할 때 선포한 포부(작성하겠다고 약속한 포스팅)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작성 완료한 포스팅에는 줄이 그어져있습니다.

  • 2021 상반기 회고
  • gRPC 포스팅 리팩토링
  • 사내 레거시 코드 개선기
  • CORS 정복기
  • 무중단 배포 적용기
  • 사이드 프로젝트 쿼리 개선기
  • Github Action 플러그인 배포기

7 개 중 3개 빼고 모두 작성했네요! 뿌듯합니다. 겨우 4 개의 포스팅만 했을까요?
사실 총 10개의 포스팅을 했습니다. 제가 작성한 10개의 포스팅을 나열해보겠습니다.

  1. Dynamic Proxy in Java
  2. 애너테이션 기반 DI 직접 해보자 with 리플렉션
  3. 사이드 프로젝트 아키텍처 개선기
  4. Spring은 Http Message Body를 어떻게 Java의 객체로 역/직렬화할까?
  5. 사내 레거시 코드 개선기
  6. CORS 정복기
  7. 글또 6기 출사표
  8. 한 권으로 읽는 컴퓨터 구조와 프로그래밍 1장
  9. 대학생 IT 연합 동아리 정보 모음 (feat. 교육 프로그램) 리팩토링
  10. 글또 6기 회고

글또를 시작 할 때는 레거시 개선에 대한 포스팅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Spring 기본 원리 주제에 대해서 더욱 관심이 생겨서 포부와는 다른 주제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된 것 같습니다.

돌아보니 원래 목표 했던 7개의 포스팅 보다 많은 포스팅을 작성했네요. 기특하다!! 기특해!!

글또에서 했던 활동들

글또에서 크게 6가지의 활동을 한 것 같습니다. 어떤 활동을 했는지 나열해보겠습니다.

  1. 2주 1포스팅
  2. 포스팅 피드백
  3. 알또
  4. 커리어 동반자
  5. 독서모임

이 활동을 하면서 헀던 행동들 중 잘한 것도 있고 아쉬웠던 것도 있습니다.
각각의 활동들을 돌아보며 잘한 행동과 아쉬웠던 행동들을 회고해보겠습니다.

잘한 행동

2주 1포스팅

원래 목표 였던 7 포스팅을 넘어서 10 포스팅을 이뤄냈습니다.
이렇게 많이 포스팅한 줄 몰랐는데 뿌듯하네요.

포스팅 피드백

글또에서는 서로의 포스팅을 피드백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저는 글또의 공식적인 피드백 기간 외에도 다른 멤버들의 포스팅을 읽고 댓글을 달아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만의 목표였는데 잘한 행동 같습니다. 최근에는 여기저기 면접을 보느라 이런 활동을 잘 못하고 있네요. 아쉽습니다.

알또

알또는 매일 문제를 풀고 인증하는 채널입니다.

이렇게 문제를 풀고 인증하면 알또의 멤버들이 이모지를 눌러주곤 합니다.
알또는 꾸준히 문제를 푸는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풀기 싫을 때면 다른 멤버들이 귀감이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커리어 동반자

글또의 호스트이신 변성윤님께서 취준생, 주니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커리어 동반자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이력서 구성에 대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질문을 통해 면접관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커리어 동반자는 제가 글또에 합류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커리어 동반자는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정답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글또에서 저지른 아쉬운 행동

2주 1포스팅

마감 기한을 맞추기 위해서 글의 퀄리티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일단 제출했습니다.

2주에 1포스팅이라는 제한을 너무 신경쓴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제출할 때만 해도 일단 제출하고 다시 작성해야지 라는 생각이었지만 손이 잘 안가서 방치하고 있습니다.
방치되는 포스팅들이 하나 둘 씩 쌓이며 걷잡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ㅠㅠ

독서모임

글또에서 한 권으로 읽는 컴퓨터 구조와 프로그래밍을 읽는 독서모임에 가입했습니다.
독서 모임은 매 주 한 개의 챕터를 읽고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하는 모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활동하지 않았습니다. 고작 첫 주만 참여하고 이후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생각보다 책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입니다.
책을 이해할 수 없어서 포스팅을 작성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여유 있을 때 혼자 읽자라는 생각으로 더 이상 독서 모임 채널에 포스팅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것보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멤버들에게 폐를 끼친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가장 큽니다.
유령 회원이 모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글또를 다시 한다면?

포스팅 미제출 패널티를 두려워하지 말자

마감 기한에 포스팅을 제출하지 않으면 보증금이 차감되는 패널티를 받습니다.
그게 무서워서 미완성의 글을 제출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차라리 보증금을 차감하고 글을 다듬어서 다음 마감기한에 제출해야겠습니다.

글을 잘게 나눠서 쓰자

글또 멤버들의 피드백을 받아보니 제 글이 너무 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글이 긴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하나의 글에서 여러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앞으로 글을 쓸 때 글이 길어지는 것 같으면 퇴고를 통해 글을 나눌 수 있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다른 멤버들의 포스팅을 읽고 댓글을 달자

제가 생각하는 글또의 큰 장점은 양질의 포스팅이 쏟아진다는 점입니다.
모두 읽어보고 싶지만 100 명이 넘어가는 글또 멤버들의 모든 포스팅을 읽을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같은 조에 속한 멤버들의 글은 반드시 읽고 댓글을 다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야겠습니다.

끝으로

글또 7기를 합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있다면 글또 활동을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글또 합류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합류하셔서 같이 활동하면 좋겠습니다.
남은 2021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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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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