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는 수료생이 취·창업한 기업을 탐방하는 행사가 존재한다. (소마에 합격하게 된 뒤로 학수고대했다)
나의 경우 처음부터 정해둔 곳이 있었다.
더핑크퐁컴퍼니와 펄어비스였다.
작년에 13기의 정보를 보고 정한 기업이다. (물론 연도마다 참여하는 기업은 다르다)
둘 다 캐릭터, 게임 산업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기에 꼭 가보고 싶었다.
이번 14기에는 엔씨소프트가 추가됐다. 3개의 기업 탐방이 가능했기에 자연스럽게도 내 목표는 더핑크퐁컴퍼니, 펄어비스, 엔씨소프트가 됐다.
선착순 신청이어서 안 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됐고 인원도 많이 늘려주셔서 안 되셨던 분들도 추가 합격하셨다.
기업은 방문했던 순서로 작성하고자 한다.
상품하고 동상, 유튜브 버튼, 상장 등으로 로비가 채워져 있었다.
원래 스마트스터디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수료생 창업 기업이다.
그래서 그런지 공동 창업자셨던 CTO님께서 직접 회사에 관해 소개해 주셨다.
다이아몬드 버튼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 부분은 진짜 진귀한 경험이었다.
생각보다 되게 무거웠다. 실수로 떨어트릴까 봐 다른 분한테 넘겨줄 때 무겁다고 말씀드리고 넘겨드렸다.
버튼은 채널별로 받아서 그런지 엄청 두꺼웠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다른 사무실에도 분배해서 두셨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명함에 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입사하게 되면 디자이너분한테 부탁해서 캐릭터 명함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되게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나중에 취직하고 명함 만들 수 있다면 나도 캐릭터 명함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가기 전에 연수생들한테 명함을 나눠주셨다.
집행검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도구리를 자주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원증에 도구리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도구리는 사내에서 많이 사랑받는 캐릭터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촬영이 허가된 곳에서도 최대한 사람 없는 곳을 찍으려 했다.
도서관 안에 공중정원이 있었다. 도서관에는 만화책도 있었다.
마음에 들었다.
창문 밖이 아닌 실제 바깥에서 찍은 풍경도 있었는데 손가락이 나와서 삭제했다. (근처에 행사가 있었는지,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가 굉장했다)
구내식당에서 식사도 할 수 있었다. 되게 맛있었고 종류도 많았다.
자판기 음료는 전부 엄청나게 쌌다.
방문 기념으로 도구리 상품을 주셨다. 이 부분에서 굉장히 감동했었다.
그래서 사내 광고판에서 홍보하던 도구리 짤줍전을 방문했었다. 이때 꽤 과소비했다.
이렇게 환영 메세지가 있었던 건 굉장히 놀랐던 부분이다.
1층에는 그림들이 존재했다. 유저들이 그려서 보내주신 것을 전시했다고 하신 거로 기억한다.
전체적으로 건물이 새건물 느낌이었다.
카페 쿠폰도 주시고 구내식당에서 식사도 할 수 있었다. 종류가 많았고 햄버거가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햄버거는 내가 갔을 때 대기가 걸려서 다른 음식을 먹었다. 식사하러 갔을 때 소마 출신 현직자 두 분을 만나실 수 있었다.
펄어비스에서 되게 많이 환영해주어서 감동하신 분이 많았다.
검은 정령 플라스틱 모델을 주셨다.
표정이 많은 플라스틱 모델이다. 무언갈 챙겨주셨단 거에 감사했다.
진짜 즐겁고 좋은 행사였다.
어떤 설명을 듣고 어떤 Q&A를 했는지 같은 내용을 안 적은 이유는 보안상의 이유와 다른 블로그, 유튜브에도 나온 내용이어서 안 적었다. (참고로 보안 서약서를 작성한 곳도 존재한다)
3곳 모두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환영해 주시는 느낌이 크게 들었고 각 회사의 장점을 들을 수도, 볼 수도 있던 경험이었다.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보안 문제로 제한적인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최대한 가능한 범위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시려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