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4 | 회고

없는블로그·2021년 7월 4일
1

생각하기

목록 보기
6/11
post-thumbnail

'항해가 끝날 때 즈음엔 저 사람은 꼭 따라잡고 싶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해도 모자란 데 굳이 애꿎은 동료를 경쟁상대로 잡고 이기겠다는 무식한 생각을 한 것을 반성합니다.

'나보다 먼저 시작한 사람들, 내가 진짜 열심히 하면 따라잡을 수 있겠지?'

남의 노력을 값싸게 생각하고 내 노력을 더 가치 있게 생각한다는 오해의 소지를 만든 점 사과드리고 반성합니다.

'좀 뒤처졌으니까 오늘 밤새고 내일 밤도 새면 되겠다'

마라톤 뛰는데 전력 질주해서 몸을 혹사시킨 점 반성합니다.

'아 오늘 그래도 공부 많이 했고 기록은 뭐 내일 남기자'

어제의 나를 생각 못 하고 내일의 나에게 또 미루고 또 미룬 점 반성합니다.

'존댓말만 하다가 반존대 섞으니까 더 재밌네'

은근슬쩍 반존대로 사람들 괴롭힌 점 반성합니다.

'어차피 익명이니까 내가 쓴지 모르겠지'

남이 만든 소중한 게시판에 짓궂은 게시글 남긴 점 반성합니다.

profile
없는블로그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