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까지 CS:APP 3.6절까지 읽고
연습문제를 풀어보기로 팀원들과 정했다.
오늘의 점심은 떡볶이였다.
📸 점심 사진
내일 오전까지는 3.7절에 있는 연습문제를 풀어서
10시 코어타임에 서로에게 가르쳐주는 걸 목표로 했지만,
문제 하나하나가 처음 접하는 개념들이라
한 문제 푸는 데에도 정말 오래 걸렸다.
저녁 코어타임에는
오전부터 읽어온 3.6절까지의 내용과
연습문제를 푼 경험을 서로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어셈블리어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하드웨어와 밀접한 연결이 느껴져서,
실제 인텔 8086 프로세서의 사진과 내부 구조를
참고하며 큰 흐름을 그려볼 수 있었다.
오늘 코어타임엔 1팀도 함께 하기로 했다.
각자가 풀어본 연습문제를 공유하며 동료학습을 진행했고,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기뻤다.
아직 문제를 다 풀진 못했지만,
팀원들도 비슷한 상황이었기에
내일 오전 코어타임에 다시 상의해보려고 한다.
저녁 코어타임 중에는
정글에서 어느 정도의 깊이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나는
체력과 시간이 받쳐주는 한,
끝까지 파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만 알아도 될 것 같다"는 말은
결국 자신을 속이는 말일 수 있다.
무딘 칼날 여러 개보다
예리한 하나의 칼날이 있어야한다.
나의 분석력을 한 지점에 집중시켜,
훗날 마주하게 될 커다란 문제의 심장을 찌를 수 있도록.
301호 모두는
자신만의 칼날을 만들기 위해
용광로 앞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우리는 언젠가
각자의 문제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믿고,
문제의 심장을 겨눌 수 있는
하나의 날을 가진 칼이 필요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