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비가 와서,
아침에 일어나니 공기가 쌀쌀했다.
📸 비 오는 아침 풍경
다행히도 숙소동 바로 옆건물이 교육동이라
가까운쪽 출구에서 5미터 정도만 뛰면
우산 없이도 도착할 수 있었다.
오전에는 코어타임을 가졌다.
3.7절 '프로시저'에 대해 간단히 다루고,
오후 코어타임에 나머지 예제와
포인터 개념을 더 깊이 다뤄보기로 했다.
점심엔 쭈꾸미불고기돌솥밥이 나왔다...
쭈꾸미를 피해서 먹어보려 했지만
결국 별로 많이 먹진 못했다.
🍚 점심 사진
점심부터 저녁 전까지는
C언어로 Linked List를 직접 구현하며
포인터를 이해해보려고 했다.
그와 함께 3.7절의 예제들을 풀고 정리했는데,
나중에 보니 사실은 3.8절 내용이었다.
그래도 그 과정에서 배운 게 많았고,
정리한 자료는 전 팀원들에게 공유했다.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나도 도울 수 있어서 기뻤다.
저녁 코어타임에서는
각자가 푼 예제를 서로에게 설명하며
이해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팀원분 중 한 분이
C로 작성한 Linked List 코드를 바탕으로
포인터와 리스트 구조에 대해
개괄적인 이해를 도와주셨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부분의 기능이 완성되어 있었고
그만큼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코어타임이 끝난 후,
전 팀원 중 한 분과 함께 컵라면을 나누어 먹었다.
컵라면은 예전에 팀이던
다른 분께서 두 개를 주셨고,
우리는 하나씩 나눠 먹으며
소소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컵라면을 주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건네주신 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남기고 싶다.
내일은 공식 일정이 없는 일요일이다.
우리 팀은 자유롭게 하루를 보내기로 했고,
나는 부족한 잠을 보충할 예정이다.
아마도 점심이 지나서야 교실에 도착할 것 같다.
다음 생에는 죽구미로 태어나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