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등교하면서부터 날씨가 흐렸다.
룸메가 아바라를 사줘서 날씨와는 다르게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오전에 2층에 있는 독서실에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편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
📸 독서실
아무도 없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책상엔 조명이 있는데 켜고 하는 사람이 잘 없었다.
어떻게 켜는지 몰랐던 걸까
오늘 점심은
홍합이 들어간 짬뽕순두부찌개였다.
이건 순두부찌개에 대한 모욕이 아닐까?
다시는 이런 메뉴를 만나고 싶지 않다.
오늘도 만나지는 않았지만.
마침 쿠팡에서 산
과탄산소다와 중성세제가 와서
오래 입어서 약간 변색이 온 흰 옷을
손빨래할 수 있었다.
📸 월광건조
이러한 과정을 거쳤더니
하얗게 변했다.
무언가 내 생각대로 안될 줄 알았던 게
생각대로 되니 신기했다.
저녁은 알밥에 생선까스였는데
영양사가 아틀란티스 출신이어서
일감을 바다에 몰아주는 게 틀림없다.
20시에 시작한 코어타임엔
CS:APP 7장 링커를 주제로 동료학습했다.
리틀 엔디언과 빅 엔디언은
걸리버 여행기에서 유래된 단어라는 게 신기했다.
작중 릴리퍼트라는 난쟁이들이 사는 나라(소인국)에서
달걀을 먹을 때 ‘계란을 어느 쪽으로 깨 먹는가?’라는 논쟁으로
전쟁까지 벌이게 된 것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소설에서는
뭉툭한 끝을 깨 먹는 사람들을
큰 끝(big end)을 깨 먹는다고 하여 big-endian,
반대의 경우를
작은 끝(little end)을 깨 먹는다고 하여 little-endian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나는 안 먹어야겠다.
아 식당 해산물데이 또 있었으면 좋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