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 손으로 컴퓨터를 마주하다🔧

이순간·2025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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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FTON JU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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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4시에 시작된 아침

오늘은 칩스의 첫 번째 모임이 있는 날이라
일요일이지만 일찍 일어났다.
16시에 일어난 것이다.

17시 모임이기 때문에
커피와 빵을 먹고 교실로 향했다.

코칭실 조명이 뭔가를 탐구하기에는 조금 어두운 것 같아
스탠드를 가져갔다.

그리고 부품 분해를 위한 매트도 가져왔다.
사실 데스크패드이지만^^

돋보기가 있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서
하나 구매하려고 생각 중이다.


📚 CHIP'S 1기, 첫 모임 진행 방식

17시에 시작한 칩스는 4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간단히 소개하자면:

  1. 커리큘럼 설명 및 1주차 오리엔테이션
  2. 정기 모임 시간 재설정 → 매주 토요일 22시
  3. 진행 방식: 발표 → 이론 → 실습 → 토론

이번 시간은 첫 번째 시간이라 과제 발표는 없었지만,
다음 시간부터는 ‘선각 리포트’를 작성해
서로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 동아리 오프닝 질문

  • 왜 이 동아리에 오셨나요?
  • 이 동아리에서 무엇을 얻고 싶나요?
  • 지금까지 컴퓨터를 ‘뜯어본’ 적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다.
일요일을 포기하고 모인 인원들이니만큼
열정이 눈에 보였다.


🧠 이론 - 컴퓨터를 보는 눈

이론 시간에는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관계
  • 시스템 전체를 보는 눈의 필요성
    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고,

컴퓨터의 주요 부품들에 대한 설명을
전체적으로 한 번 훑었다.

📸 이론 파트 자료




🔧 실습 - 손으로 부딪히기

실습은 단순히 분해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손을 믿게 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처음 분해해보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두려움이 있다:

  • 💸 망가지면 어쩌지 (금전적 두려움)
  • ❌ 조립해도 안 켜질까 봐 (절차적 두려움)
  • 😮 귀찮고 복잡해 보임 (시작 자체에 대한 두려움)

이런 높아 보이는 문턱이 사실은 낮다는 것
몸소 경험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 실습 장면


🗣️ 토론 - 컴퓨터를 마주한 우리

토론 주제는 다음과 같았다:

  1. 컴퓨터를 이해한다는 건 무엇일까?
    단순히 사용법을 아는 것과 구조를 아는 것의 차이

  2. 기술을 다루는 사람에게 기계의 실체란 어떤 의미인가?
    속을 몰라도 괜찮을까?

  3. 나에게 컴퓨터는 어떤 존재였고, 어떤 존재여야 할까?
    이 기계를 통해 얻고 있는 능력은 무엇이며,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 토론에 대한 답변들도 아주 깊이 있고 재미있었지만
여기서 다루지는 않겠다.

우리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처음으로 ‘마주’해보았다.


🎯 마무리 - 실행과 회고

첫 스타트를 아주 괜찮게 한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과제를 알려드리고 마무리했다.

🙏 먼지와의 작별

  • 팀원분 중 한 분이 에어건을 가져오셔서
    본체 쌓인 먼지를 털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 뒷풀이 - 피자 & 군대 이야기

모든 일정이 끝난 뒤
칩스 멤버들끼리 피자를 먹었다.

피자를 먹으며 군대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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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언정 늘 행동이 먼저이기를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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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

이상하네.. 원규형은 밥먹으면서 군대얘기보다 하드웨어 얘기를 많이했다그랬는데..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