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 「권의 속도」 📄

1. 서론

인류는 오랫동안 최고의 속도를 갈망해왔다.
빛의 속도, 음속 돌파, F1 머신, 우사인 볼트...
하지만 우리는 묻는다.

"왜 항상 빨라야만 하는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 것이 권의 속도(Kwon’s Constant) 이다.
이 속도는 기록을 위한 속도가 아니다.
지치지 않고, 멈추고 싶지 않고, 같이 달리고 싶은 속도.

5월 8일, 어느 밤.
러닝크루 거북이모임의 로그에서 우연히 발견된 이 속도는
친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급기야 이렇게 선언되었다:

"이건 상수다."

본 논문은 인간 중심 러닝 철학의 새로운 전환점인 ‘권의 속도’를 소개하고,
그 과학적 근거와 사회문화적 함의를 탐구한다.

---

2. 데이터 분석

2.1 실험 개요

• 일시: 2025년 5월 8일
• 장소: 경기도 용인시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
• 활동: 실외 달리기 (1km × 3세트)
• 총 거리: 3.50 km
• 총 운동 시간: 44분 39초
• 평균 페이스: 12분 45초 / km

2.2 권의 속도 도출

이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상수를 정의할 수 있다:

$\boxed{k = 4.71 \text{ km/h}} \quad \text{(권의 속도)}$

---

3. 이론적 고찰

3.1 권의 속도(Kwon’s Constant)의 정의

권의 속도(k)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한다:

• 심박수 유지 평균: 약 161 BPM
• 대화 가능한 호흡 여유 존재
• 피로 누적 없이 지속 가능한 페이스
• 러닝 입문자가 마라톤 완주 가능하다고 믿게 만드는 수주늬 속도

3.2 우주의 상수와의 비교

물리 상수	값	설명
빛의 속도 $c$	299,792,458 m/s	우주의 최고 속도
음속 $a$	343 m/s	지구 대기 중 음파 전파 속도
권의 속도 $k$	4.71 km/h	인간이 평온하게 달릴 수 있는 속도

---

4. 결론

권의 속도는 단순한 운동 기록이 아니라,
인간 존재가 추구하는 편안함과 지속 가능성의 정수다.

빛의 속도는 시간과 공간을 휘지만, 권의 속도는 친구들의 멘탈을 지킨다.

이 속도에서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지 않고,
"나 좀 괜찮은데?"라는 자기효능감이 뿜어져 나온다.
심박수는 높지만 고통은 낮고, 땀과 눈물은 나오지 않는다.

우리는 깨달았다.

결국,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함께 달리는 마음이다.

---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