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하교를 했다.
어제 칩스 발표 자료를 만들고
팀 코어타임에 알고 가야할 내용들을
훑어보느라 시간이 많이 흘렀다.
다만 즐기면서 만드느라
시간이 가는 걸 모른 것도 있다.
아침의 교실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토요일이라
빠지는 인원들이 생기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같은 주말 저녁이 되면
도저히 집중이 안 된다.
(언제는 집중했냐고 물어본다면 할 말은 없지만 말이다.)
나도 저녁에 캠퍼스 앞에 있는
신통 치킨을 갔다.
바로 튀겨주시기 때문에
항상 맛있게 먹고 온다.
하루 종일 날이 흐렸기 때문에
우산을 쓰고 가야 했다.
저녁을 먹고
22시에 예정된 칩스를 위해
한 시간 정도 자러 기숙사로 갔다.
우리 방은 냉방이 잘 되는데
에어컨이 이상한 방들도 있는 듯 하다.
오늘은 칩스에서 CPU에 대해 탐구했다.
일명 '뚜따'라 불리는
CPU의 히트스프레더 제거 실습을 했다.
점차 시간에 대한 감이 생겨서
오늘은 거의 제시간에 끝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정도 분량으로 준비해야겠다.
칩스가 끝난 뒤엔
거북이반 친구와 함께
편의점 야식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