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 누군가의 달이었기를 🌕

이순간·2025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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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FTON JU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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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덥고 습한 날이었다.
13:30에 팀원의 생일을 축하해주기로 했기 때문에
10분 전에 4층 냉장고에서 케이크를 준비했다.

케이크는 치즈케이크였는데
맛있었다.
(생일 축하해 🎉)


오늘은 나도 뜻밖의 책 선물을 받았다.

책의 겉껍질을 벗기는 편인데
이 책의 겉껍질을 벗기니
아주 예쁜 하늘색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틈틈이 읽어야겠다.


14시부터는 스크럼을 가졌는데
각자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수요일 발표를 위해
페이즈1을 오늘 완성하기로 했다.

페이즈1의 목표는 다음과 같았다:

  • 초당 일만 건의 요청을 지연 없이 수집해서 DB에 넣는 것
  • 핵심적인 대시보드 기능을 구현하는 것
  • 데모용 클라이언트 페이지를 만드는 것

저녁식사 시간엔
내일 생일을 맞는 친구를 위해
케이크를 픽업하러 갔다.
오늘 생일인 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20:50엔 멘토님과의 화상 미팅이 있었다.

건전한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정말 도움이 되었다.

서비스의 본질은 데이터 분석이기 때문에
대용량 트래픽 처리 능력에 매몰되지 말라고 하셨고,

아키텍처 변경에 대한 스토리텔링
필요하다고도 하셨다.

정글을 경험해보신 선배 멘토님이라
정말 다행이라고 느꼈다.


밤에는 페이즈1을 테스트해보고
Prometheus와 Grafana를 통해 모니터링도 해보았다.

자정이 되어 또다시
생일을 맞은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팀원의 생일이 하루하루 이어져서
매일이 축제인 기분이었다.

다른 사람의 생일을 준비해보니
내 생일에 받았던 것들
생각보다 많은 수고가 들어간 일이었음을 깨달았다.


나는 누군가의 달이었던가
당신은 누구의 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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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언정 늘 행동이 먼저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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