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서
방문접수택배로 접수해둔 짐들이
대부분 오늘 도착했다.
다섯 박스 중 네 박스가 도착했고
한 박스는 아직 오는 중이었다.
하루 종일 짐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일단 머리를 자르러 밖에 나갔다.
새로운 미용실을 알아보았는데
가깝고 평점도 좋은 곳으로 정했다.
가는 길이 정서 방향이라서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보며 가야 했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
좋아하는 카페를 들러서 아바라를 두 잔 샀다.
한 잔을 사 마실 때마다
쿠폰에 도장 하나를 찍어주는데
도장 열개가 찍히면
아무 커피나 한 잔이 공짜이다.
벌써 그 쿠폰이 네 장이다.
쌓기만 하고 까먹고 안 써서
사장님이 빨리 쓰라고 하셨다.
이제
택배 네 박스를 정리할 시간이다.
정리를 하면서
내 방에 있던 안 쓰는 물건도 버리느라
굉장히 오래 걸렸다.
중간에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느라,
6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생일선물로 친구가 준 레고를
봉투에 담아서 택배 상자 안에 넣어 왔는데
꽃잎 몇 장과 물뿌리개 손잡이가 없어졌다...
게다가 내가 쓰던 머그잔의 손잡이도 부러진 채로 왔다.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잃어버린 줄 알고 있다가
모든 정리가 끝난 뒤 책상에
정글에서 쓰던
연필꽂이를 정리하다가 그 안에서 발견했다.
정글 데브 유튜브를 보다가
클릭랩의 조회수가 가장 많은 것을 보고
욕심이 생겼는데
일단 저 애매한 썸네일부터 교체하려고 한다.
썸네일을 만들어서
코치님께 요청문과 함께 전송했다.
케데헌을 보려고 했는데
집에 넷플릭스 구독자가 없어서
일단 보류.
E3I3 bring 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