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 나는 나의 길을 간다

이순간·2025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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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포트폴리오를 PDF로 작성하고
이력서와 함께
스크랩해둔 재미있어보이고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포지션들에 제출해보았다.

인간은 제멋에 산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력서를 제출하며
원하는 좁은 문의 모양에 맞추어
자신의 몸을 구겨넣는 모습들이 보였다.

다른 이들의 흥망에 무던할 수 있을까?
나의 성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까?

많은 이들에게 적용되는 보편적 상식이
나에게도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하기 어렵다.

이상적인 저묾에 대하여 나는 생각해보았던가?

나는 나의 길을 간다는 말이
얼마나 무거운 선언인지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세상이 정한 좁은 문에 맞추어 몸을 깎아내는 대신
나에게 맞는 문을 만들고
그 문이 이어지는 길을 스스로 닦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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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언정 늘 행동이 먼저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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