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최종 프로젝트 기간에 돌입했다.
DevOps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잠깐 숨을 돌릴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현실적으로는 곧바로 최종 프로젝트 주제를 정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쏟아야 했다.
확실히 최종 프로젝트는 단순 과제가 아니라 앞으로 포트폴리오에 담길 결과물이기 때문에,
팀원들 모두가 진지한 태도로 여러 아이디어를 꺼내 놓고 장단점을 따져 보느라 논의가 길어졌다.
각자가 하고 싶은 기술과 보여주고 싶은 방향이 다르다 보니, 합의를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여러 차례 팀 내 논의를 거친 뒤 멘토링까지 받으면서,
최종 프로젝트는 단순 기능 나열이 아니라
PM 입장에서 프로젝트 기간까지 고려해 인력 배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정 관리 시스템으로 가자는 결론을 내렸다.
프로젝트에 적합한 인재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하는 방향이다.
멘토링에서는 인사 관리 시스템과 고객 관리 시스템,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많은 피드백을 받았지만,
팀원들끼리 다시 곰곰이 고민해 본 결과
우리의 관심사와 역량, 그리고 최종 프로젝트 기간을 고려했을 때
일정 관리와 인력 배치를 묶은 주제가 가장 잘 맞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번 주 학습은 특정 기술을 공부한다기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만들 것인가를 정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팀원들과 논의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은 흐름을 밟았다.
개인 관점의 문제 인식
매년 어떤 기능, 기술, 자격증을 얻었는지 엑셀로 정리하는 방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 관리가 힘들고, 수작업 부담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개인의 성장 이력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도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조직 관점의 문제 인식
한화 리조트 예시처럼,
고객 응대, 회계 등 기능별로 조직이 나뉘어 운영되는 경우
시스템도 기능 조직 구조에 맞춰 분리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럴 때 인력 배치나 프로젝트 투입을 전체 일정 관점에서 보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평가와 발표에 대한 리스크
평가자 역할이 현장 실무 중심에서 인사팀 중심으로 옮겨가는 흐름,
발표 자료 완성도에 따라 피드백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
전략적으로 봤을 때,
AI와 상담사를 접목한 고객 관리 시스템은 임팩트는 크지만 리스크도 크고,
안정적이고 보편적인 인사 관리 시스템은 취업 관점에서는 안정적인 선택이라는 피드백을 받아들였다.
이런 논의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사 관리, 고객 관리, 일정 관리라는 세 가지 키워드 위에서
우리 팀이 어느 지점을 잡는 게 좋을지 계속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멘토링 시간에는 특히 인사 관리 시스템과 고객 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각각의 장단점과 전략을 비교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핵심은 다음과 같았다.
인사 관리 시스템 방향
기존 방식은 주로 기술 스택만 보고 프로젝트에 인력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가 고민하는 방향은 프로젝트 전체 일정과 로드맵을 함께 고려해 인력을 배치하는 형태였다.
인사 배치와 일정 관리, 프로젝트 관리까지 함께 묶는 형태라 차별성은 분명히 있었다.
다만 기능 범위가 커질수록 개발 난이도와 리스크가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MVP를 먼저 빠르게 만들고, 이후 부가 기능과 AI 요소를 가볍게 하나 정도 추가하는 전략을 추천받았다.
고객 관리 시스템 방향
1인 기업을 위한 간소화된 CRM도 가치가 있지만,
타깃이 너무 좁을 수 있다는 점과
발표 시에는 대기업이나 조직 단위로 확장 가능한 시나리오까지 함께 설명해야 한다는 점을 짚어 주었다.
정리해 보면
1등을 목표로 임팩트를 노린다면
고객 관리에 AI를 접목한, 특별해 보이는 시스템이 유리할 수 있고,
자소서와 포트폴리오의 실용성을 우선한다면
인사 관리 시스템이 더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결론을 공유해 주었다.
이 피드백을 들으면서,
우리가 어떤 기준을 우선순위에 두고 주제를 선택할지 팀 안에서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멘토링 이후, 팀원들과 다시 모여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멘토링에서 다룬 인사 관리와 고객 관리 시스템은 각각 매력이 있었지만,
우리 팀이 지금까지 경험해 온 프로젝트,
개인 역량과 관심사, 최종 프로젝트 기간을 모두 고려해 보면
완전히 전통적인 인사 관리나 CRM만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번 화이트보드에 흐름을 그려 보면서
결국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단순 정보 관리가 아니라
프로젝트 일정과 인력 배치를 실제로 도와주는 일정 관리 시스템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최종적으로 정리한 방향은 다음과 같다.
PM을 위한 일정 관리 시스템
프로젝트 기간, 요구 역량, 인원 수 등을 입력하면
팀 내 인원들의 이력, 기술, 여유 일정 등을 고려해
프로젝트에 적합한 인재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기능을 핵심으로 둔다.
인사 관리와 프로젝트 관리의 중간 지점
순수한 인사 관리 시스템이라기보다는
일정 관리와 배치를 합친, PM 친화적인 프로젝트 일정 관리 도구에 가깝다.
멘토링 때 이야기 나왔던 수작업 이력 관리 문제,
기능 조직 구조에서의 배치 어려움 등을 같이 풀어 보고자 한다.
현실적인 범위 조절
기능 욕심을 내면 시스템이 너무 비대해질 수 있다는 지적을 의식해서,
초기에는 MVP를 명확히 잡고
프로젝트 추천 로직, 일정 뷰, 인력 배치 화면 등 필수 뼈대를 빠르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멘토링에서 인사 관리와 고객 관리 쪽으로 피드백을 많이 받긴 했지만,
팀원들과 충분히 고민한 끝에
우리 프로젝트는 일정 관리 시스템 쪽이 더 잘 맞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주제 선정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학습이었다고 느꼈다.
최종 프로젝트 주제 확정
멘토링 내용을 팀 내에서 재정리
문서 작업을 위한 사전 구상 시작
이번 주는 기술을 깊게 파기보다는
문제를 정의하고, 방향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체감한 한 주였다.
최종 프로젝트라 그런지
팀원들 모두 포트폴리오에서 어떻게 보일지,
면접에서 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설명할지까지 생각하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아이디어는 끝없이 나왔지만, 결정을 내리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멘토링을 통해 외부 시각에서 인사 관리와 고객 관리 시스템의 장단점을 듣고,
그 피드백을 참고해 우리 나름의 기준을 잡아 최종적으로 일정 관리 시스템을 선택한 과정은
단순한 아이디어 회의가 아니라
전략을 세우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훈련에 가까웠다고 느꼈다.
한편으로는,
주제 선정만으로도 이렇게 에너지가 많이 쓰이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설계, 구현, 테스트까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체력과 집중력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더 중요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구사항 명세서 정리
ERD 설계
화면 설계서 작성
리듬과 집중력 관리
이번 18주차는
최종 프로젝트의 방향을 정하고,
일정 관리 시스템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팀이 정렬되는 과정이었다.
아직 할 일은 많지만,
주제가 정리된 만큼 이제는 설계와 구현으로 차근차근 옮겨 가야 할 시기라고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