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트(https://velog.io/@quesiman/Full-Custom-IC2)에서는 symbol과 schematic을 만들어보았다. 이것을 하는 이유는 개인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해 나중에 지금 구현했고 검증한 소자를 이용하여 IC칩을 만들 때 사용하기 위함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layout, 실제 디자인과 크기를 지정해줌으로써 칩 위의 물성을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NOT 게이트의 layout. 날씬해보인다.
2NAND 게이트의 layout. NOT게이트보다는 든든하다.
2NOR 게이트의 layout. 점차 커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virtuoso를 사용하여 layout을 제작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회로의 문제가 아닌, 소자를 제작할 때 가장 작은 크기로 디자인해야한다는 설계자의 역량에 관련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툴에서 전기적/물성적인 설계 실수는 모두 체크가 가능하다. 그러나 설계자가 설계 시 모든 디지털/물성적인 룰을 지키고 120nm로 이격해야 할 것을 더 넉넉하게 거리를 주어 150nm로 이격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단순히 30nm의 작은 오차로 보이지만 이 소자를 라이브러리로 하여 IC칩을 제작한다면 수많은 게이트들이 사용되는 IC칩에서 누적되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IC칩 하나에 막대한 양의 게이트가 들어가므로, 항상 이러한 최적화 문제를 주의하여 최소의 게이트 높이를 찾아 layout 디자인을 진행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