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내용을 학습한 친구들과 함께 지속적인 학습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
서로 개발 수준은 다를지라도, 어느정도 공통된 영역의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스터디를 통한 개발자 커뮤니티로서의 기대감도 있었다.
정규 교육 과정이 끝나고, 혼자 학습하게 될 경우 가장 어려운 것은 시간 관리라고 생각했다.
성실성이 의무화된 스터디를 활용하면 최소한의 공부를 유지할 수 있다.
의무화를 위해 매주 1회 오프라인 스터디를 중심으로 스터디를 기획했다.
스터디 참여 조건
1. 강남에서 오프라인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는 사람 (스터디 기획자가 서울 사람이기 때문에)
2. 원활한 의사소통과 공통된 주제에 대해 학습 의지가 있는 사람
간단한 대화를 통해 초기 인원 10명을 모아 시작하였다.
1차적으로는 취업이 목표였고 모두에게 필요한 학습 주제는 아래 두 가지로 정리되었다.
1. 코딩 테스트 준비
2. 기술 및 인성 면접 준비
정규 교육 과정에서는 프로젝트에 몰두하였기 때문에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은 개인의 학습 영역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코딩 테스트를 준비해야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나 또한 동일했다.
가장 큰 부분은 취업 리딩을 위해서는 높은 개발 기술과 컨설팅 기술이 필요할 텐데,
이 스터디를 기획하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역량은 부족하다고 판단하였다.
10명의 사람들이 모두 부담없어야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적절한 목표 설정이 필요했다.
코딩 테스트를 꾸준히 풀자라는 목표는 난이도가 매우 낮고 취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좋은 목표라고 판단했다.
누군가 그렇게 부르기 시작해서, 아래 공간을 토끼굴이라고 부르고 지냈었다.
이후 블로그명을 고민하던 중 이것을 따와서 지었다.
초기 기획안
-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강남역 인근 카페에서 진행
- 2회 미참시 퇴출
- 코딩 테스트 프로그램 : 1주일 동안 자유롭게 풀고, 현장에서 코드 리뷰 진행
- 모의 면접 : 각자 기술1, 인성1개의 질문을 작성해오고 돌아가며 답변
위와 같이 초기 기획을 준비했고, 24년 9월 10일 모여서 회의를 진행했다.

코딩 테스트 규칙
- 매주 자유롭게 문제를 풀고 오프라인에서 문제를 한 개 골라서 코드리뷰 진행 (알고리즘, 풀이과정)
- 풀이 언어 자유, 완료한 문제는 노션에 기록 (출처, 난이도, 성공유무 등)
- 일주일 동안 최소 1개 이상의 체크 박스를 기록 -> 미기록시 경고
-> 경고 3회 누적시 결석 1회 처리 -> 경고 2회 퇴출- 오프라인 코드 리뷰: 문제 난이도 기준 3+3+4 인원으로 나뉘어 코드 리뷰 진행 (질의응답 포함 1인 10분씩)
몇가지 그라운드 룰과 함께 스터디를 위와 같이 정리가 되었다.
모의 면접은 의견이 다양했고, 스터디 1~2회 진행 후 다시 확정하기로 하였다.
이후 고정적으로 스터디 기획과 관련하여 회의를 진행하며 초기 프로그램이 몇가지 확장되었다.

코딩 테스트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도 존재했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오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문제 난이도를 설정하지 않음으로서 모두가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정했다.
대신, 오프라인 코드 리뷰를 진행할 때 가지고온 문제의 레벨에 맞춰 팀을 정했다.

벨로그 규칙
- 각 요일 정해진 담당자가 포스팅 (월~금 각 2명씩)
- 포스팅 내용: 코딩 테스트 풀이 또는 CS 학습 내용 공유 등
- 포스팅 기한: 당일 포함 4일
- 미포스팅 시, 결석으로 처리하여 퇴출 점수 누적
초기 회의 때 나온 안건 중 하나인 블로그를 도입하였다.
요일별 스터디원을 지정하여, 블로그가 꾸준히 새글이 올라가도록 하였다.
공통 블로그를 활용하여 취업 준비시 개인 기술 블로그가 없더라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됨에 진행하게 되었다.
현재(25.05.25)는 세션 프로그램을 추가하며 개인 기술 블로그는 다들 하나씩 가지게되었다.

모의 면접 규칙
- 매주 코드 리뷰 후, 팀에서 주제를 선정 후 각자 2개 이상의 질문을 준비
- 오프라인 시간, 준비한 질문을 나누며 꼬리 질문을 이어감. 모의 질문이 끝나면 노션에 모두 정리
모의 면접도 프로그램화되어 진행했다.
초기에는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어려웠지만, 진행하며 똑같은 범위가 반복됨을 느꼈다.
현재는 모의 면접은 삭제되며, 세션 프로그램으로 대체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는게 비슷한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 확장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점검과 회고를 반복하며, 스터디를 발전시켰다.
(현시점 고정된 프로그램과 회고 방식은 다음 포스팅 참고)
작성자: 연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