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컴운 회고

·2024년 2월 22일
3

회고록

목록 보기
7/12
post-thumbnail

혼자 공부하는 컴퓨터 구조 + 운영체제 회고글

시작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번아웃이 오던 12월 마지막주에 컴퓨터 구조 + 운영체제 혼공 학습단을 신청했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무엇이라도 하자” 라던 2023년도의 모토는 2024년도에도 이어진 것같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2023년 회고록에 힘차게 포부를 내비쳤었다. 6주차가 지나고 혼공 학습단 11기가 끝난 지금으로는 열심히 살았는가 라는 반성을 하게되기도한다.

회고

반성에 앞서, 혼공 학습단을 했었기에 무엇을 하던 막막했던 1월과 2월이 되돌아보았을 때 그래도 무언가를 했구나 싶던 생각을 들게한다.

나태했던 설날 연휴에, 혼자 다짐했던 개인프로젝트의 반응형 웹 디자인 추가 뿐만아니라 공부를 할 수 있었던건 혼공족장님 덕분이다.

왜 뜬금없이 혼공 족장님 덕분이라구요?
과제를 제출하게되면 혼공족장님이 과제를 확인하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데, 상상이상으로 힘이되고 재미도 있었다.

나 혼자 학습하는게 아니라 누군가가 같이 봐주고있다는 점과 어떻게든 완벽하게 정리해야겠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정리가 아닌 학습이 먼저라는 것을 상기 시켜주셨다는 점이 정말로 유익했다.

1주차2주차
3주차4주차
5주차6주차

(구멍이나 내용 부족에 대한 글을 좀 썼었는데, 다른사람이 보면 눈치 못챌 정도로 메꿔놨다. 히히 나중에 더 학습해서 더 정리 해둬야지)

물론 과제 제출 댓글 뿐만아니라, 혼공 스터디 공식 홈페이지에도 표로 정리하여 학습단원 분들께 코멘트를 추가해 달아주시기도 한다. 나도 사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 주라던가, 우수 학습단에 선발됐을 땐 누구보다 빠르게 그 공지글을 기다리기도 했던 것같다.

프론트엔드개발자로 직무를 전환하고자 다짐한뒤에 개발 공부를 하면서 내 마음속 어디선가에서는 컴퓨터 공학을 언제 공부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깊게가 아니더라도 기초지식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 6주에서 학습했던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체득하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미루던 컴퓨터 공학 지식에 한 걸음을 떼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

발전

몇 년 전에 조립컴퓨터를 맞추기 위해 알지못하는 컴퓨터 용어를 보던 나는 이제서야 그것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면접에서 멀티쓰레드에서의 비동기 작업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하여도 질문 자체를 이해할 수 있게되었다. 거기서 더해, 싱글쓰레드와 멀티쓰레드에서 비동기의 차이는 무엇이며 어떤 점에서 장단점을 가질까 라는 고민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마무리

개발 공부를 시작하고나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여럿이서 하는 것에 대한 힘이 강력하다는 것을 계속 느끼며 지내고 있다.
혼공 학습단의 디스코드와 페이스북에서도 다른 학습단원 분들이 열심히 하시던 열정과 모습에 자극을 받기도 하고 혼공족장님의 독려에 포기하지 않았던 것들 또한 말이다.

나는 인터넷 강의를 먼저 듣고 책을 보며 정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아직 정리를 다 하지못한 부분도 존재하긴한다.
혼공 학습단의 취지는 학습을 한뒤에 미션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완주는 성공했으며, 정리를 완료 하고싶은 마음은 내 개인 적인 마음이다.

조금씩 조금씩 빈공간을 채워나가야겠다.

아! 혼공학습단 12기에는 어떤걸 공부하지 히히


아참, 나는 회고글을 다 쓰고나서야 깨달았다.
6주 내내 [혼공컴운] 을 [혼콩컴운]으로 작성하여 제출하고 있었다는 것을…

혼공족장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profile
성실하게

1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4년 2월 22일

담님의 회고글엔 항상 고마운분이 등장하는거같아요. 귀인과 함께하는 스터디 아주 굳굳입니다. 완주 축하드려용~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