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TIL을 작성하는 대신 블로그에 새로 배운 화살표 함수와 프리코스에서 이미 다룬 적이 있는 객체지향과 관련된 내용, this, bind, call, apply, new, instance 등에 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 업로드 하지는 않았다. 아마 프리코스 때처럼 단순하게 내가 익힌 것을 메모 형태로 정리해서 올리는 걸 목표로 했다면 진작 올렸을 테지만 이머시브로 넘어와서는 한 번 더 이해하고 내가 이해한 내용을 글로 풀어쓰는 것을 연습하기로 다짐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오래 걸릴지라도 꼭 이 작업을 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한 계기가 오늘 페어와 HA 리팩토링을 하면서였다. 정말 종일 고민해서 작성한 코드였는데 그걸 상대에게 설명하려니 '어버버버' 기억도 잘 나지 않고 내가 생각해도 내가 지금 설명하는 내용을 듣고 상대가 이해하고 있나 확신이 들지 않았다.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내가 설명할 수 있어야 완전히 이해된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 글로 연습해봐야지.
가을이라서 온 전신이 다 건조하다. 눈도 손도! 예쁜 올라프 가습기를 찾아서 틀기 시작했다. 이런 사소한 거로도 기분전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