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기술 글을 쓰는 블로거는 소중한 자원이기 떄문에 가급적으로 무시하지 말고 소중하게 생각합시다.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있다가, 무엇인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검색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세상에는 극소수만의 유용한 기사와 대부분 쓸모없는 기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유용한 기사를 찾아서 인터넷 바다를 헤매고 있으면 "어라? 또 이 사람 글"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자주 있었습니다. Java언어 사양을 확인하고 있으면 "그 사람" 글이고, Linux명령어를 찾고 있으면 "그 사람" 글이고, Python언어 사양을 확인하고 있으면 "그 사람"의 글을 찾게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어느정도 한정된 분야에서 체계적으로 지식이 있고, 의미있는 글을 작성해주는 사람이라는 것은 정말로 소중한 인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개발자도 처음부터 글쓰는 것이 강한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신입사원이던 시절에 잘 모르는 상황에서 섣불리 글을 쓰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입이 무심코 섣불리 기술글을 쓰면, 중급 개발자이지 너가 그 수준이 맞냐고 따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행이 안되고 있어서 고민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하면 실행되었습니다"라고 작성된 글이 SQL인젝션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거나 하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잘못된 글과 위험한 지식에 대한 것은 수정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터넷에 무엇인가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이며, 성장하면 유익한 글을 써주는 귀중한 자원이라는 것도 동의를 얻을 때 생각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사람이 망가지지 않도록 지키면서 기술글을 쓰는 것을 장려하자는 취지입니다.
잘못된 글은 제쳐두고 가끔 용어 사용이 애매한 글과 내용이 없는 글에 대해 "검색 공간을 오염한다"고 반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술글을 개인 블로그가 아니라, 기술글을 올리는 사이트에 게시가 많아져서 현재 해당 사이트의 검색순위가 높으면 우엇인가를 검색할 때, 그다지 내용이 없는 글은 아마도 그 사이트에서 검색상위에 나와버리는 것은 자주 있습니다.
또한, 옳고그름으로 따지다가 화제가 된 글은 "트렌드"를 탈 수 있습니다. 많은 기술글을 올리는 공유사이트의 좋아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단기간에 좋아요를 누른 글은 트렌드라고 그 사이트의 상위 페이지에 게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일반적이지 않은 용어 사용을 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알기 쉽거나 그 용어가 익숙한 것이 이유로 트렌드에 올라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게 됩니다. 그러면,북마크등으로 언급이 들어나 핫한 아이템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됩니다. 그러면 용어사용을 고려한 사람이 강한 어조로 비판댓글을 달거나 합니다.
필자는 잘못된 지식의 정정을 하는 것 자체가 곤란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잘못된 글을 쓴다는 이론에는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이에 대한 이유가 "검색상위에서 노출되어 피해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이렇게 검색상위 및 트렌디하지만 잘못된 지식을 재생산되어 버리는 것은 검색엔진과 트렌드의 구조적 문제이며 작성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어로 프로그래밍 계열 검색에서는 그다지 좋은 상태가 아니고 검색 첫 페이지를 보면 포기하고 영어로 검색하거나 처음부터 영어로 검색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거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Python등의 기본적인 조작으로 검색하면 쓸데없이 큰 이미지사진이 들어간 것은 어떻습니까?로 끝나는 글이 히트되어 버립니다. 또한, 오류 메시지를 검색하여 나온 기술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게 구현되어 있어 다시 검색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검색노이즈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그 기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정보의 선택 책임을 꼭 작성자측에게만 몰아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완성하는데 11명이 필요하다. 1명이 그리고 10명이 그것을 헐뜯다."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세상에는 "정보를 만드는 사람"과 "나와 있는 정보를 트집잡는 사람"으로 나뉘고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정보를 만드는 측과 정보를 받는 측기준으로 보면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정보를 내는 측에 일정한 퀄리티를 요구하는 것은 정말로 비효율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이트들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일부를 차단한 다음 다양한 글들을 읽은 후 저자를 확인하고 "이 사람이 작성한 글은 믿을만 하다"라고 해서 가중치를 둬서 정리해서 보고 있습니다. 간단한 지식이든, 개인적인 메모이든, 우선 인터넷을 통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선택이나 받는 측에서는 책임을 지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글쓴이"를 보호하자는 입장에서 보면, "인터넷에 정보를 공개한다면 비판받을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 각오가 없으면 글을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필자는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현재 인터넷에 정보를 쏘고 어떤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비판에 따라 상처를 쉽게 받는 정신(성격)이라면, 아예 인터넷상에서 아무것도 안쓰는 것이 최선의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그렇게 되어 있다"라는 사실은 현재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무엇인가를 쓰고 공개한 사람은 정말로 중요한 자원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썼지만, 비판적이기만 하면 그 사람은 아마도 인터넷에 다른 글을 쓰지 않을 것입니다. 필자도 20년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해외 좋은 예제코드나 IT소식글을 쓴 적이 있었지만, 비판에 직면하면서 10년넘게 공개적인 글을 쓰지 않다가 최근에 와서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독자는 조금이라도 트집을 잡아서 글 하나가 사라진 것을 기뻐해야할까요? 미래에 유익한 글을 쓸지도 모르는 사람이 사라졌다는 것에 슬퍼해야할까요? 아니면 앞으로 트집이 잡힐 글을 쓰는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보인다면 비판만해야 할까요? 이들 중 하나를 중요시하는 사람의 생각에는 타협이 없기 떄문에 여기서 논의할 생각은 없습니다. 필자가 잘못쓴 글이나 비판대상이 된 글에 그걸 지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검색엔진 낭비다", "이 글로 반면교사를 삼아야 한다","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다니는 회사 괜찮을까?"와 같은 댓글이 정보의 바다에서 영영가를 높여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비판은 편합니다. 글 하나 작성에 보통 최소 40분에서 몇 시간이상이 걸리지만, 트윗을 날리듯 "이거 바보냐?"라는 식으로 댓글이나 비판은 몇초면 작성할 수 있습니다.
무엇인가 잘못된 내용의 글을 볼 수 있는 상태에서 직접 관여할 것이 아니라면, 올바른 글을 쓰도록 의견 제시를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글이 원래 문서보다 주목도가 낮을 것이라고 착각하여 수정하기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즉, 글의 댓글에 "이글 쓴 거 바보냐?"라고 한마디 남기는 것보다는 상당히 건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서는 지금 검색엔진 낭비를 싫어하는 사람, 비판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인터넷에 글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작성된 글은 없습니다. 필자는 누군가의 의견을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 문서는 아직 글을 쓴적없는 다른 사람의 글의 쓴적이 없는 다른 사람의 게시물 비판도 하지 않는 신입 개발자를 타겟팅한 것입니다. 글을 쓴적이 없는 독자라면 비판에 대해 신경을 써서 글을 작성해주세요. 약간의 지식이 쌓인 독자는 게시한 글을 부담가지지 말고 비판하지 마십시오. 우선 "글을 쓰고 공개한다"라는 용기있는 행동에 경의를 가져봅시다. 또한, 글 내용이 형편없는 경우라도 어떻게해야 인터넷에서 잘 노출되는지 생각해고 실천해주었으면 합니다.
"인터넷에서 글을 쓰는 경우, 제대로된 글을 쓸 것이다"라는 사람과 "내용은 신경쓰지 말고 우선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사람이 있고, 무엇을 중시하는지가 다르기 떄문에 기본 논의하는 것 자체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필자는 "내용은 신경쓰지 말고, 우선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쪽입니다. 그러 이유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에 점점 마인드나 노력을 통해 강화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작성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