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뭐 별거 없다. 오늘 시험봤던 자격증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 요즘 자격증에 정신이 팔려있어서 블로그에 뜸하기도 했고, 정리가 한번 필요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금까지 했던 내용들을 간단하게 기록해보려고 한다. 실제 이력서에 쓰지 못할 말들도 주저리주저리 써나갈 거다. 이 기록들을 앞으로도 업데이트 하면서 내 스스로의 만족감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나중에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도 블로그를 참고하면 좋지 않을까?
전공은 산업공학이다. 산업공학 특성상 다양한 학문을 접하면서 나는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았다. 정작 대학교 3학년 때 데이터 분석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조금 늦긴 했지만 초기에 나랑 비교해보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다. 물론 세상에는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수도 없이 많아 갈 길이 한참 남았지만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갈 거다. 공부한 내용 위주로 블로그를 작성하다 갑자기 뜬금없이 이래도 되나 싶지만 뭐 어때, 내 블로그인데, 일단 쓴다.
자격증은 진짜 꾸준히 시도했던것 같다. 군대에서 까지도.. 암튼 정리해보자면
이 정도이다. 나는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의 기분을 정말 즐기는 편이다. 일종의 승리라고 해야 하나? 물론 단순히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지는 않는다. 매 자격증마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인드로 공부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기출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풀어봐야 직성이 풀린다(빅분기 실기하면서 준비한 거 파이썬 파일만 거의 100개는 만든 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서 비효율적이라는 말도 종종 듣는다. 그만큼 시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게 개념 공부를 빡세게 하는 편이다(그래도 많이 까먹더라..). 앞으로는 잘 못하는 영어랑, 정보처리기사 정도? 추가로 도전해볼 예정이다. 갈 길이 끝이 없구만...
이건 내가 취득했던 자격증 기준으로 간단하게 꿀팁들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정답이 아닐수 있지만 참고하면 좋을지도 ?
한국사 -> 나는 2020년 2월에 응시를해서 요즘 트렌드는 잘 모른다. 그떄 당시에는 무료강의로 개념 전체적으로 배우고 대부분 외웠던것같다.
ERP -> 이건 물류나 생산이나 다 공부하는 방법이 비슷한거 같다. 필기랑 실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필기는 내용이 어렵다면 에듀윌책 추천한다 !! 실기는 그냥 많이 풀어봐서 감을 익혀야한다. 어쩔수없다. 내 기억으로 생산은 실기 100점 받았는데 물류는 60점 턱걸이 였던것 같다.. 생각외로 문제가 나오니 많이 풀어보자 !
AdSp -> 통계적인 개념도 많고 , 데이터분석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자격증인 것 같다. 나는 책한권으로 꼼꼼히 공부했었는데 안정적인 점수로 합격했다. 뭐 완전 통계가 처음이고 비전공자면 강의를 듣는것도 좋은것같다. 하지만 시험자체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이왕이면 무료 강의 위주로 찾아보는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부족했던 통계 개념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고 여러가지로 좋은 자격증이다.
SQLD -> 준비를 짧게 하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어려웠다. 나는 sql코딩테스트를 공부했던 경험이 있어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DML명령어 뿐만 아니라 DDL ,DCL , TCL 또 Trigger , 프로시저등 개념이 매우 광범위하다. SQLD는 꿀팁이 확실하다. 무조건 노랭이 책을 사서 풀어봐라! 처음에 어려우면 구글에서 개념정리 본인에 스타일에 맞는거 찾아서 2~3회정도 정독하고 그리고 문제 바로 풀어봐라 !! 노랭이에서 똑같이 나온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거의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오고 , 노랭이책이 상당히 어려워서 그런지 시험이 상대적으로 노랭이보다는 쉽게 나온다. 완벽하게 노랭이를 이해했는데 떨어지는건 정말 흔치않은 일이다. 또한 , 모르는 문제는 '데이터 전문가 포럼' 카페를 활용해서 찾아보면 거의 다 나온다! 정 모르겠으면 유튜브 영상도 있으니 잘 참고하면 된다. 나도 노랭이 위주로 공부해서 안정적인 점수로 합격했다. SQLD 공부하면서 DB에 대해도 많이 배우고 여러기업에서 왜 우대하는지 알 정도로 좋은 자격증이다.
결론 : 노랭이! + 시간남으면 기출
빅데이터 분석 기사 ->
일단 필기는 이제까지 표본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실제 시험을 보면 안보던 문제가 나올 수 있다. 실제로 나는 이기적 책 한권을 완벽하게 마스터 한다는 마인드로 공부했고 , 자격증을 위한 공부가 아닌 아는 개념을 완벽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개념을 흡수하기 위해 공부했다. 하지만 ,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공부를 하는분들에게는 내 방식을 추천하지 않는다. 실제로 최대한 얕게라도 많이 알아야 하는게 중요한것 같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제 7번밖에 시험이 시행되지않아 매우매우 표본이 적다. 즉 , 어떤문제가 나올지 예상이 안간다. 그니까 많이 아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고 개인적으로 책 하나에 집중하는 것 보다 다양한 개념들을 알아가는것을 추천한다. 앞서 adsp보다 더 깊이가 있으면서 범위가 넓으며 역시 기사 자격증의 역할을 하는 배울게 많은 자격증이었다.
실기는 표본이 너무 적기도하고 3유형이 바뀐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것을 추천한다.
자격증다음 교육 및 연구 사항이다. 나는 진로를 정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해와서 그런지 현재 진로와 관련 활동은 많지는않다. 하지만 매 활동 열심히 참여해 얻어가는것이 항상 있었고 지금도 ,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해나갈것이다. 특히 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다.
뭐 이외에도 데이터와 관련없는 대외활동,봉사활동,공모전 경험등이 다수 있지만 다 생략하도록 하겠다.
+스마트 쇼핑카트 앱 개발 , 공간정보를 활용한 빙판길 위험도 예측 (기타)
뭐 생각난대로 적으면 크게는 이정도인것같다. 매 프로젝트를 하면서 한번도 성실하지 않았던적이 없었고 , 그랬기에 매 프로젝트마다 배울점이 많았다. 사람에게든 , 기술적으로든.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프로젝트 경험들로 내 스킬도 향상시키고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 네트워크도 형성할수있었다. 진짜 경험이 짱이다.프로젝트 세부 내용들은 블로그에 차차 정리해 나가야겠다.
막상 이력을 정리하면서 생각이 많아지는것같다. 어떻게 보면 단기적으로 나의 최종목표는 취업이다. 부족하다 ? 충분하다 ? 이제 그 표현에 기준을 잘 모르겠다. 그냥 지금 하던것처럼 쭉 나는 열심히 할거고 내가 준비가된 모습이면 기업에서도 신입으로 인정해주지않을까? 올해는 취득예정인 자격증도 없으니 앞으로 블로그 활동도 꾸준히 열심히 써나가봐야겠다. 에러사항 , 공부했던것 , 프로젝트 등 뭐든 막 쓸 예정이다. 취업에 성공하는 그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