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과정 1달 남은 시점 후기

Kim Ju Young·2022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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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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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벌써 2022년 1월이라니! 2021년도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2021년을 떠나보내는 김에, 과거 1년 회고, 현재 듣고있는 국비과정 후기도 적으며 신년 1일을 보내려고 한다. 그냥 블로그 글만 적긴 심심하니까 와인 한잔 곁들이면서 적겠다. =_=

2021년 커밋 기록

벌써 지나가버린 시간들


국비과정을 듣기 이전을 생각하며
국비과정 절반 이수 후기


전역이 금년 6월 달이었는데, 어느새 시간이 흐르고 흘러 신년으로 넘어가버렸다. 시작할 때는 알고리즘 문제도 매일같이 풀고, 자바의 신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림도 없었던 것 같다. 알고리즘 수학문제를 아직까지 잘 못 푸는 것 같아 기본기가 많이 부족했음을 느끼고 있다.

알고리즘 스터디

알고리즘 스터디는 현재 7주차 진행 중이다. 지금와서 느끼는 거지만, DFS/BFS 라는 벽도 넘기 힘들었는데 아직 풀어야하는 익숙치 않은 문제 유형들이 꽤 있다. 알고리즘의 벽은 꽤 높아서 같이 공부하는 3명의 비전공 형, 누나들은 코테를 안 보는 회사를 지원해야하나 고민할 정도다(...)

내가 스터디 리더된 입장에서 스터디를 잘못 이끌어왔나 싶으면서도 현재는 제대로 기본으로 돌아가 진행하고 있다. 계속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확신한다.

국비 중간부터 현재까지

  • Spring Framework (프로젝트 진행)

해당하는 항목들에 대해 하루에 8시간씩 예제 타이핑 및 프로젝트를 진행시켜왔다. 프로젝트 이후에는 Node.js, React, 데이터를 차트 형식으로 띄워주기 위한 R 등을 배우게 된다. 실무에서 쓰이는 트렌드를 최대한 따라갈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 커리큘럼이었다.

작성한 예제들을 차곡차곡 Github에 업로드 하고 있으며 이미 업로드 된 파일에 눈길이 갈 때마다 한번쯤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은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고 있다. 물론 그 외 프로젝트에서 안 쓰이는 건 게을러서 내팽겨치고 있다. 취직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눈이 침침하다(...)

Spring 프로젝트

Spring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 프로젝트 기획과 회의
  • 프로젝트 설계
  • 프로젝트 코딩

프로젝트 시작은 11월 말부터 진행되었고, 기한은 1월 14일로 최종 프리젠테이션까지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진행은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 주제가 한두번 바뀐 거 빼고는 무난히 진행되었다. Gliffy, ERWIN을 사용하여 개체관계도, 테이블모델링등을 진행하였으며, 그 외 문서는 한글, 액셀, 워드, 파워포인트로 작성하였다.

프로젝트는 애견호텔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Eclipse EE 버전에 Spring Framework 5.0.7.RELEASE 버전을 얹어 사용하였으며, 스타일로는 BootStrap 5.1 의 Simplex 테마를 채택했다. 그리고 Gradle이 아닌 Maven 으로 Mybatis, File IO. SMTP 등을 관리했다.

개발 중 재밌었던 것

개발하며 우선 어려웠던 것은 총 두가지 였다. 첫째는 내가 팀장이라는 것. 두번째는 Spring이 복잡한 구조라는 것에 있었다.

물론, 학원 반 모두가 비전공생인 마당에 전공자인 내가 팀장이 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지만 팀원들 모두 나이대가 제법 있어, 10살 차이까지 나는 마당에 제일 어린 내가 팀장이 된 것에 부담감을 느꼈었다. 그래도 다행히 팀원들 간의 분란은 없었고 모두가 잘해주었다. 리더쉽 부재없이 프로젝트는 순탄하게 진행되어 정말 부족한 내 실력과 리더쉽으로도 현재까지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문제로 나는 Spring의 구조는 그림으로 봐서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이해는 되지 않은 상태였다. Controller가 뭐고 View가 뭐고 Model이 뭐지? 물음표가 머리에 산더미처럼 많았지만 Framework 특성상 자세한 구조와 원리는 Spring 자체를 개발한 사람들만이 알 노릇이었다. 하지만 학원에서 하루 9시간을 코딩하게 하니, 구조를 학습하게 되고 하루하루가 다르게 Spring에 대한 이해도가 성장하였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성장하는 내 모습을 보는 경험이었다.

위 달력 기본적인 구조는 아래 블로그를 참조했었다.

달력참고

하지만, 아래 블로그를 그대로 가져다 배낀 것은 아니고 기본적인 CSS만 참고하였다. 그외에는 다음과 같은 점들이 구현되었다.

  • 스크립트릿을 사용하지 않았다.
  • 달력 날짜를 두 번 클릭하여 시작 날짜와 종료 날짜를 정한다.
  • 종료 날짜가 시작 날짜보다 이른 등의 예외처리가 되어있다.

해당 날짜가 기록되면 예약을 하기위한 여러 페이지가 넘어갈 동안 예약정보를 계속해서 넘기게 된다. (Controller와 JSP를 사용하여 여러차례 넘기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세션을 이용했다면 굉장히 쉬웠을 것 같다. ㅡㅡ)

구현할 때 스크립트릿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아래 같이 Back-End에 걸맞게 EL과 액션태그들을 사용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th><input type="button" value="이전 달" disabled /></th>
<th id="title" colspan="5">${year }년${month }월</th>

Spring 프로젝트 Puppy Playtime

프로젝트는 아직 완전히 마무리된게 아니지만, 2주 내로 모두 완성되게 된다. 그 때 시연동영상과 함께 찾아오려한다.

2021년을 마무리하며

글을 쓰다보니 어느새 와인을 다 마셔간다. 2022년 1월 1일이라는 기념할만한 날에 놀러가지도 못하고 블로그 글을 쓰는건 제법 슬픈 일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데 뿌듯하다.

2021 아쉬웠던 점은

  • 전역 할 때 준비가 안되서 나온 것
  • Kotlin 에 더 숙련되지 못한 것
  • 알고리즘을 매일같이 공부하지 못한 것

2021 잘했던 점은

  • 국비과정을 드는 중 단 하루도 지각, 결석이 없었던 것
  • 올해 하반기를 코딩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
  • Github를 잘 알게 된 것
  • velog를 시작한 것

2022년 목표

이번 년도에는 취직을 하여 다시 사회로 나가게 된다. 이번 년도에는 정말 즐거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전역해서 아직까지 사회에서 뭘해도 너무 재밌다. 눈 코 뜰새 없이 지나가겠지만, 쉴 때쯤이면 이렇게 velog로 돌아와 회고록을 적는게 내 목표다.

나 뿐 아니라 가족들도 이 글을 보는 모두도 이번년도 행복한 한 해 보내길 소망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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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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